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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4대 아산시장을 역임한 강희복 시장이 오는 6월 25일 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강 시장은 재임 8년간 그 누구보다도 아산시에 뜨거운 애정을 갖고 아산시를 역동적으로 발전시켰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강 시장은 얼마 전 자신의 마지막 특강에서도 밝혔지만 ‘자나깨나 오로지 아산발전 만을 생각했고,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시청 공무원들을 닦달하고 몰아세웠다’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술회했다. 휴가기간에도 불시 현장순찰에 나서 관계 공무원은 물론 현장 임직원들을 놀라게 하고, 특정 현안에 대한 보고가 미진하면 언제라도 관계 공무원을 불러 호통치고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확인해서 미흡한 부분을 꼭 지적하고야 마는 꼼꼼함은 ‘부지런하고 꼬장꼬장한 상사’를 둔 시청 공무원들에게 불운이며 동시에 복이었을지도 모른다. 강 시장이 재임 8년간 이뤄낸 업적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지만 다음으로 요약된다. 즉 ‘녹색첨단도시 아산! 행복과 꿈을 추구하는 새로운 아산건설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체육인프라를 확충 △시니어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또한 푸른도시, 건강한 삶, 웰빙도시 아산건설을 위해 △자전거 생활 인프라 확충 △신정호수공원의 시와 낭만이 흐르는 명품 수변공원화 △온천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추진 △설광봉도 둘레길을 조성했다. 또한 아산 발전의 동력으로 △국도21호 8차선 확ㆍ포장 △기업입지 기반 조성 △청소년교육문화회관 등 문화 하드웨어를 구축했으며 ‘에듀시티 아산’을 위해 △도내 최고수준의 교육투자 △‘국제화교육특구’ 등 글로벌 인재 양성 △경찰교육원 개원, 경찰대학 이전확정 등을 이뤄냈다.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농특산물공동브랜드 ‘토종비결’ 확정 △수요자 맞춤형 농촌교육 등을 추진했으며 아산을 문화예술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도시개발에 디자인 접목 △문화 예술이 흐르는 도시 △온양온천역 광장의 문화공간화 △재래시장, 온양온천역 풍물시장의 관광명소화 등을 이뤄냈다. 이제 강 시장은 물러가지만 그가 남긴 성과는 아산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고 못다 이룬 과제는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한 시대의 공과(功過)는 역사가 판단할 일이지만 지금까지 소속 정당을 떠나 아산발전을 위해 이만큼 ‘탈아(脫我)’의 노력을 기울인 이도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점은 분명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다. 물러가는 강 시장의 앞날에 편안한 휴식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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