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세균의 [행복한 아산만들기]
|
|
모든 꽃은 아름답다
|
|
2026년 04월 17일(금) 09:41 [(주)온양신문사] 
|
|
|

| 
| | ↑↑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세균 | ⓒ (주)온양신문사 | 오는 4월 20일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이다. 이날을 전후하여 각급 학교에서는 장애 이해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신 선생님과 협력해 주신 관계 기관에 표창을 실시하여 그 노력에 감사드린다.
아산시도 4월 14일 터미널 웨딩홀에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의 물리적, 심리적 장벽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그 장벽을 허물어 나가는 다짐의 날이 되어야 한다.
철학적 관점에서 모든 인간은 존재 그 자체로 유일한 가치를 지닌다. 누구나 극복해야 할 결점 하나씩은 지니고 있다. 그것이 심하게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또 내재 되어 있기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장애는 꼭 극복해야 할 결점이 아니라, 한 인간을 구성하는 수많은 특성 중 하나로 볼 수도 있다. 존중받고 싶은 마음,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는 보편적 욕구다.
우리는 장애인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 아산시에는 현재 1,159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맞춰, 아산교육지원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수학급의 과밀화 문제는 개별화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시급한 사안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학교 내 특수학급을 신설 및 증설하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줄이고, 교실 내 밀집도를 낮추어 개별화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를 수용하고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특수학교인 '아산한여울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신도시 지역에 설립되는 아산한여울학교는 특수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장애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습 공간이 될 것이다.
아산교육지원청은 학습 환경뿐만 아니라 학생 성장을 돕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와 중증장애 재택 순회 교육, 대상 학생 선정 배치를 위한 진단검사, 행동중재지원단 운영 등으로 각급 학교의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각급 학교에서도 장애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학생 성장 중심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획일적인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기기를 보급하여 학습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학생 성장 중심의 개별화교육(IEP)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사, 학부모, 전문가가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의 발달 단계에 맞는 개별화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그 과정을 세심하게 기록하며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 상담 및 치료 지원, 방과 후 돌봄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인권지원단을 운영해 매월 관내 학교들을 방문하여 장애학생 인권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더봄 학생’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교육하는 선생님들의 헌신은 눈물겹다. 작년 12월, 학생들의 편안한 영화 관람을 위하여 영화관을 대관했을 때 관내 대부분의 특수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셨다. 빠듯한 교육 예산 속에서 학생들이 영화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큰 봉지의 팝콘을 작은 봉지에 나누어 주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게 했다.
보령에서 열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끝난 후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절한 버스로 편안하게 가는 것을 마다하고 기차로 아산까지 인솔하신 선생님들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특수교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천직임에 분명하다.
아산교육지원청은 1,159명의 우리 아이들이 '장애'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름'이 차별의 근거가 아닌 존중의 이유가 되는 교육, '다르지 않음'이 공감의 뿌리가 되는 아산 교육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꽃이 피는 순서는 달라도 모든 꽃은 아름답다. 아산의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자신만의 계절에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 
| | ↑↑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전경 | ⓒ (주)온양신문사 | |
|
|
|
|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
|
|
|
|
|
|
|
|
|
|
|

|
|
|
|
최근기사
|
|
|
|
|
충남도,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
|
|
“인형극으로 배우는 효, 함께 만..
|
|
충남도,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에 ..
|
|
‘안면도 소나무림’ 산림유전자..
|
|
충남도의회, ‘전기차·산업현장..
|
|
㈜광진기계 방문 화재안전 현장지..
|
|
한올고, 일상 속 사물에서 지식의..
|
|
충남다우리학교, 전통문화 체험으..
|
|
온양고,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
|
쌍룡초 남현우 학생 전국과학전람..
|
|
신창중, 책장을 넘어 작가와 마음..
|
|
숲체험교육원, 가을 곤충과 함께 ..
|
|
호서대, 대학 경영의 중심에 ESG
|
|
기후살인 막는다…도·시군 머리 ..
|
|
하천관리 담당자 실무 역량 높여
|
|
문해력 향상 학습 자료 보급…“..
|
|
충남교육청, 제1회 보건·의료 계..
|
|
충남교육청, 역대 최다 메달(111..
|
|
충남교육청, ‘독서경영 우수 직..
|
|
충남교육청, 자기 성장 집단상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