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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수인재 확보, 이제는 선생님이다

2009년 12월 07일(월) 17:07 [(주)온양신문사]

 

 

201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원서 접수 결과 아산시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상위 10% 이내의 우수중학생들 대부분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불과 5년전 우수 중학생의 절반 이상이 더 좋은 교육환경을 좇아 외지로 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든다.

 

특히 더욱 고무적인 점은 상위 10% 이내에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0% 이상이나 늘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의식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아산시의 적극적인 교육투자와 더불어 관내 고교에서 남다른 진학지도로 현행 대입제도를 십분 활용한 결과 해마다 명문대 진학률을 향상시킴으로써 명문대 진학을 위해 굳이 외지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이 정착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아산시와 아산교육청에서도 고무돼 향후 우수인재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여 아산시를 선진 교육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혀 기대가 크다.

 

올해 아산시에서는 유례없이 서울대 등 명문대 최종 및 1차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아직 최종 관문을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서울대 합격자만 이미 10명을 넘어섰고, 이외에도 카이스트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세칭 일류대학교 합격자가 20여명에 가깝다. 가히 괄목할만한 실적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산시에서는 수시가 아닌 정시로 명문대학에 합격한 학생수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의 명문대 합격생들은 지역균형선발 등 대입제도를 십분 활용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그렇다고 이를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지역균형선발로 합격하려해도 기본적인 학력이 받쳐주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정한 기본학력이 뒤따라줄 때 지금보다 더 많은 명문대 합격자가 배출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향후 아산교육계의 과제는 명백해진다. 올해처럼 우수인재들의 관내 고교로의 진학이 많아진만큼 이들을 지도할 교사들의 자질 또한 이전보다 향상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좋지만 그 좋은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은 일선교사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아산교육은 우수교사 확보는 물론, 기존교사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더욱 분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내고장 학교 다니기’로 학생들을 모은만큼 이제는 ‘내고장에서 우리 인재키우기’에 나서야 할 때인 것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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