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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광복 80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2025년 08월 18일(월) 11:04 [(주)온양신문사]

 

↑↑ 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백주혁 주무관

ⓒ (주)온양신문사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5대 국경일의 하나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격언이 있듯이, 올해로 광복 80년을 맞이하는 만큼 자유를 되찾아주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의무이자 후손으로 지켜야 할 사명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의무를 어떻게 다해야 할까.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분들을 위해 금전적인 기부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역사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잊지 않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광복절에 국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서, 태극기를 달아 올리는 일은 그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의미 있는 실천이 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약 60%의 가정이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경일에 실제 게양하는 가정은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올해 광복절부터는 나라의 의미와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태극기 게양을 통해 자랑스러운 역사의 감격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도 이번 광복 80년을 맞아 국가기관, 지자체, 민간기업에서 유독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광복80년 사업에 동참해보는 것도 국가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일조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보는 것, 독립유공자 사이버 묘소 참배에 동참하는 것 또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보훈부에서 문양목 지사님을 비롯한 여섯 분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왔다. 독립운동가분들의 귀환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분들의 업적을 찾아보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우리 개인에게도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광복 80년을 맞아 그 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역사를 생각하는데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하는 변화의 힘을 믿었으면 한다. 선열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화합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광복절이 되길 바란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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