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4 오후 04:30:46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기고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고] 기고와 책과 자식농사

2025년 07월 04일(금) 09:28 [(주)온양신문사]

 

↑↑ 김병연(시인․수필가)

ⓒ (주)온양신문사

아들딸이 대학을 합격하고 공부를 잘해 학비 걱정과 장래 걱정을 하지 않게 된 것이 2001년이다. 그때부터 사회봉사를 하겠다고 생각했다. 신문에 글을 쓰는 방법을 택했다.

지방신문이야 원고료가 없지만 중앙일간지는 약간의 원고료가 있었다. 사회봉사란 무급적․자발적으로 행하는 서비스다. 받은 원고료를 내가 쓴다면 그것은 사회봉사가 아니다.

그래서 원고료를 별도로 모아두었다가 이웃 돕기 성금, 수재 의연금 등의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냈다. 수재 의연금을 낼 때는 한 사람이 많은 돈을 냈다고 하여 필자가 근무하는 기관의 장에게 업무보고까지 됐다.

이십여 년 동안 신문에 글을 1150편(詩 약 300편 포함) 정도 썼다.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가 하고 중단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책을 많이 읽고 자꾸자꾸 써보면 누구나 쓸 수 있다. 특히 자기 분야는 쓰기가 쉽다.

그동안 필자(筆者)는 두뇌자원의 개발만이 살길이다(252쪽), 투고는 사회봉사의 또다른 이름(264쪽), 인생은 노력과 운명과 믿음(428쪽), 내 인생 즐거워(232쪽), 세상과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게(480쪽),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이자 계시이다(112쪽), 인생은 짧고 세상은 살기 좋다(338쪽), 노목에도 꽃은 필 수 있다(512쪽), 인생은 여행길(214쪽), 내 인생 지금부터 시작이다(232쪽), 후회 없도록 살아야(128쪽), 은퇴는 행복의 시작이 돼야(194쪽), 참으로 살기 좋은 세상(300쪽), 아름다운 인생(100쪽), 노목에 핀 꽃이 더 아름답다(408쪽), 구구팔팔 내 인생(566쪽), 인생은 유비무환(578쪽), 행복했던 순간들(356쪽) 등 18권(1권당 평균 317쪽)의 책을 냈지만, 일곱 권 출판 때까지는 도서관(圖書館) 기증을 별로 하지 못했다. 여덟 권의 책을 내고서야 도서관 기증(寄贈)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고, 죽고 나면 대부분의 인간이 세상에 남는 것은 자식과 무덤 밖에 없다. 하지만 책을 써 도서관에 기증하면, 그 책은 길이길이 남아 후세에게 도움을 준다. 우리 모두 책을 써 도서관에 기증하자. 책을 쓸 수 없다면 책을 사서라도 가증하자. 책을 기증하는 것은 그 어떤 기부보다 훌륭한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쓴 책이 있다. 이 중에서 독자가 공감하게 되면, 독자는 이미 저자와 그 책의 공동 완성자가 된다.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 사물을 보는 눈이 깊어지고 본인의 안목(眼目)도 세련되어진다.

정서적으로 독서에 내공이 쌓이게 되면 여행을 가면서도 책을 한 권쯤 가지고 갈 것이다. 장래가 불확실하고 잔혹한 사건투성이의 뒤숭숭한 세상에서 한순간이나마 책 속에 빠져 보는 것은 정신의 휴식을 위해서도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인간은 누구라도, 언젠가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게 된다.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난 뒤 마지막으로 도서관(圖書館)에 남아 있는 몇 권의 책, 이 책이야말로 우여곡절(迂餘曲折) 속에 인생을 살아온 저자의 품격과 취향을 고스란히 대변해 주고 후세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식 대학 졸업시켜 의사나 판검사가 된다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기업에 취업하면 최선이고, 사무관(5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교사로 취업하거나 중견기업에 취업하면 차선이며, 9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순경으로 취업해도 선망의 대상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詩] 다람쥐 사랑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몽중몽설(夢中夢說)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청년의 날, '콜렉티브 임팩트'로 자립준비청년의 울타리..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보훈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 충남서부의 보비스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詩] 가을 풍정(風情)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요양원을 쇼핑하는 보호자들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시청 김00 주무관인데요”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청소년들이 그림과 편지로 전한..  

“충남 보육교직원 헌신 감사합니..  

출향도민과 ‘고향의 정’ 나눠  

친환경농업인 화합·교류의 장 열..  

청소년 멘토와 함께 머핀·마들렌..  

“일주일 만에 다시 문 연 용접실..  

충남교육청, ‘2026년 제7회 학생..  

충남교육청, 제22회 충남교육행정..  

충남동부·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남테크노파크, ‘2026 디스플레..  

충남 1인 창조기업 4만여 개…“..  

아산시의회, “안전하고 쾌적한 ..  

신창청소년센터, 지역사회 나눔 ..  

아산문화재단, ‘색으로 마음을 ..  

아산문화재단, 장애예술창작공간 ..  

충남서부보훈지청, 쌀컵케이크 만..  

아산시시설관리공단, 기후에너지..  

충남도, 전통시장 매력 알리고 지..  

재가 어르신·노인복지 종사자 화..  

박수현 지사 “계룡 국방기관 유..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