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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농어촌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6일 ‘우리 농어촌이 직면한 현실을 인식하고, 농업인과 함께 해결점을 찾기 위해 고민하면서 농업인의 자생력 증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돼 꼭 1년이 지난 시점인 9월 3일 아산시의회 제133회 임시회에서 활동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그간 7차례의 특별위원회와 5차례의 농축수산업 관련 종사자와의 간담회, 그리고 과수주산지역 결실안정 시범사업장 등 7개 사업장 현장방문 등으로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장비 등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집행부에 요구했으며 이중 일부가 예산편성에 반영되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집행부에 건의한 사업도, 또 집행부에 의해 예산에 편성됨으로써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업도 잘 살펴보면 근본적으로 농업인, 그리고 우리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점이다. 특위도 보고에서 밝힌 바 있지만 당장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의 사업비 지원도 물론 필요하지만 이는 대증요법에 불과한 것이지 근본적으로 우리 농어업, 농어업인이 처한 현실을 치유할 방안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선진농업 경영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습득 및 농어업인의 의식전환을 위한 장·단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때와 장소에 구애받음 없이 농업인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 시급했으며 이는 특위에서도 필요성을 깊이 인식한 사안이기도 하다. 이외에 정부의 농어업정책의 큰 방향은 유지하면서 대규모 친환경지구 개발·육성, 한우명품화단지 육성 등 아산시만이 할 수 있고 그래서 아산시만의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농어촌특별위원회의 지난 1년 활동은 크게 책잡힐 일도 없지만 그렇다 만족할만한 것도 아니었다고 본다. 첫술에 배부를 리는 없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당초 취지대로 우리 농업인의 자생력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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