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제4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축제는 매우 중요하다. 우선 충남도와 함께 공동으로 치르게 돼 외형상 규모가 더 커졌고, 또한 지난해 문화관광부로부터 한 단계 강등된 채 맞이하는 축제여서 재도약을 위한 기로에 서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수도권전철 개통후 처음 맞는 축제일 뿐더러,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워 난세를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더한층 요구되는 가운데 ‘희망을 지휘하라 이순신처럼!’ ‘민족의 혼불, 다시 하나로!’라는 슬로건처럼 국난극복의 중심에 서 있는 아산의 의지와 긍정성을 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축제추진위는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 및 경제적 상황 극복의 길잡이로 이순신 장군의 국난 극복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아산시가 앞으로 육성할 인재상을 확립하고 문화예술적 가치와 교육 가치가 소통해 한 단계 발전한 문화예술 교육 축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의 축제는 의욕이 앞선 가운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매년 되풀이 되는 백화점 나열식 연관성 없는 프로그램, 그리고 관행·타성화된 진행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식상해 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축제는 개막식에서부터 단순 의식행사를 탈피해 연출개념을 도입하고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는 e-스포츠를 도입해 3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치미술 및 대규모의 구국 깃발전 등으로 ‘아산=이순신’을 연결하는 홍보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뮤지컬, 연극, 소리극 등 주제성 있는 야간공연과 곡교천을 활용한 유등, 멀티미디어 설치 등으로 야간 볼거리 강화, 병영체험을 통한 이순신장군 정신 함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양온천역 행사 확대 등으로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이전까지는 축제장이 현충사와 그 앞 곡교천 주무대 위주였는데 올해는 현충사와 곡교천 주무대 뿐만 아니라 온양온천역 일대까지 포함되고 걷기대회 같은 경우는 신정호에서 치러지게 돼 공간적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들 행사장간을 연계하는 교통문제도 있고, 행사 시간과 인력 배정 등 예년과 달리 세세한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또 현재 상황으로 보면 참여 관광객들의 대폭 증가도 점쳐져 이들을 맞이할 준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가운데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민관이 합심해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진행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