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온천동메아리> 새옹지마(塞翁之馬)란

2009년 06월 20일(토) 13:55 [(주)온양신문사]

 

 

새옹지마의 뜻은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항상 바뀌어 헤아릴수가 없다는 것이다.

 

▲ 리한구 본도 대표이사
 희남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말로 옛날에 북방에 한 늙은이가 기르던 말이 달아났다가 얼마후에 준마 한필을 데리고 왔다. 늙은이가 사육하던 말은 암놈이며 이 암놈이 발정하여 달아났다가 얼마후 숫놈 한필을 데리고 온것이다.

 

늙은이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졌다. 아들의 어머니는 아들의 다리 부러진것을 애통해 하니까 늙은 남편은 대단치 않다고 웃으면서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났으나 아들은 부러진 다리 때문에 전쟁에 끌려가지 않아 목숨을 구했다는 고사가 있다. 그래서 인간만사가 새옹지마와 같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야말로 새옹지마(塞翁之馬)격이 됐다. 검찰의 압박수사가 본인은 물론 처와 아들 딸과 사위 그리고 친형과 조카들에게까지 그러고 그 뒤에 이여 측근 인사들까지 줄줄히 수사하여 구속한다고 협박했으니 심리적 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끝내는 높은 바위에서 투신자살했다. 온 국민들은 비통과 애통에 휩싸이고 정부는 국민장으로 장사를 봉행했다.

 

각 방송과 신문보도는 노 전대통령의 유년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정치적 견해와 행정적 처지 등 사생활까지 줄줄히 세상에 자세히 보도했다. 그야말로 노 전 대통령은 일약 우리나라의 영웅이 됐으며 이것을 가르켜 새옹지마 격이 됐다고 하겠다.

 

과거 몽둥이로 맞는 아픔보다 현재 회초리로 맞는 아픔이 더 하듯하며 과거의 모진 정신적 압박과 신체적 고통을 가했던 사람들이 세상사가 바낌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가해자가 감언이설로 사탕 하나를 주면서 회유(懷柔)하니 사탕의 단맛에 혹하여 과거의 수모적 수난을 모두 망각하는 꼴이라 하겠다.

 

어떻든 간에 우리나라 국토를 남북으로 양단한 나라들이 북쪽은 소련이 남쪽은 미국이 각각 차지하고 “나날리” 날 벌레가 다른 힘없는 벌레를 잡아놓고 나를 닮아라, 나를 닮아라 하는 식으로 유혹하듯이 끝내는 6·25의 민족상잔의 비극이 터져 서로 죽이고 서로 죽여 무수한 동족이 죽어갔다.

 

아직도 그 기운의 잔재가 있어 사상적으로 정치적으로 대립과 충돌의 냉기가 서려 있다. 우리나라가 국력이 있어 약소국을 지배했다면 우리나라도 현재 힘있는 나라처럼 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모두 서구적 사상이다. 우리나라는 분명이 우리나라의 사상이 있다.

 

그것은 물심을 겸비하여 모두를 포용하는 인내천(人乃天)사상이다. 즉 “사람이 이여 하늘이다”라는 사상이다. 때문에 사람 섬기기를 하늘처럼 섬겨야한다는 뜻이다. 사랑과 자비와 예의가 모두 여기에 내포하고 있다.

 

도덕(道德)이 전제되여 낳고 낳게하고 살고 살게하는 지상천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지상천국에는 물(物)도 있고 마음(心)도 있다. 왜 오직 유심(唯心)이며 왜 오직 유물(唯物)이라 하여 싸움질만 하느냐 말이다. 하루 속히 선천의 그릇된 운세에서 벗어나서 인시천(人是天)이란 훌륭한 우리나라 사상을 외면하지말고 서구사상에 현혹되여 허송세월하고 있는 꼴은 보기 흉하다. 지각있는 현숙한 사람들은 말로 듣고 글로 배워 남의 거동 살펴내여 가도화순 지켜내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

 

인생 생활의 변화와 정치 형태의 변화가 무상(無常)한 것이 바로 새옹지마와 같다. 무리를 이루고 무리를 지어 서로 잘했네 못했네하고 싸우면서 양보의 미덕없이 양보하면 패배라고 인식하여 허송세월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온양신문사 기자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 고령 보훈가족의 재가복지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지역에 동화(同化)하고자 하는 노력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극단적 사회, 이성(理性)을 찾고 사고(思考)를 키우자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매너운전이 교통안전을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참 고맙고 든든한 호루라기 아저씨’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장항선 폐철도 활용…타지역 연계땐 ‘대박’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과장된 AI 공포, 삼계탕·오리찜 문제 없어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