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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고 낳게하고, 살고 살게하는 이치에 순응

2009년 05월 22일(금) 11:52 [(주)온양신문사]

 

<창간20주년을 맞은 대표이사 인사말>

 

▲ 리한구 온양신문 대표이사
20년이란 긴 세월을 회상해 보면 우선 8천여 애독자 여러분과  25만 시민 그리고 온양신문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하여 음양으로 협조해 주신 분들에게 삼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여러 차례 신문발행이 중단될 뻔도 했습니다.

첫째, 운영자금 부족입니다. 즉 경제적 사정이 원활하지 못한데서 일어나는 어려움 때문이며 둘째가 시기 질투의 음해성 때문이었습니다.

 

때로는 힘이 있는 사람이 협조해 줄 것처럼 말은 하지만 실은 반대적 처사를 행하는 일들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20년 동안 신문사 시옥 하나 제대로 갖지 못하고 이집 저집 월세집으로 전전하는 처지가 가련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난하고 힘 없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흠집 없이 떳떳하게 지내온 것이 도리어 다행스럽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또한 빈천자(貧賤者)로 부귀공명자(富貴功名者)는 앙망불급(仰望不及) 아니겠습니까? 이럭저럭 지내다 보면 좋은 운수가 순환해 우리 온양신문사도 사옥쯤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경영책임자인 본인이 경제적 수익성에 둔탁한 탓이겠지요. 그러나 젊은 기자들이 향토문화 발전을 위하여 주소간 노력했기때문에 명맥을 유지했던 것입니다.

 

과욕은 망실(亡失)이란 뜻을 대개 알면서도 사욕(邪慾) 때문에 망신 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도 여러분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신문은 한 시대사항을 하나하나 엮어가는 발자취이며 한 시대의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하는 문화사업이라 하겠습니다.

 

이 문화사업을 문화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부 인사와 지각 없는 인사들은 자기들의 입신양명에만 원용 및 활용코자 자기들 글을 써주지 않는다고 불평과 불만만을 표시하고 심지어 항의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신문은 정론직필(正論直筆)해야 하는데 시민의 새로운 이익을 위하여 또는 인정때문에 그렇지 못할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 점에 관하여 정론직필하지 못함을 솔직하게 사과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 헌법에 “모든 권원(權原)과 권리(權利)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듯이 아산시의 모든 권원과 권리는 아산시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해야하겠습니다.

 

때문에 모든 아산시의 공무원은 아산시민의 공복(公僕)이며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형평성을 상실하거나 기속처분과 기속재량처분 또는 자유재량처분의 구분적 한계를 자기들의 욕심때문에 잘못 처분하면 거기서 일어나는 피해는 고스란히 모두 아산시민의 몫으로 돌아간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공직자들이 자숙과 겸손성을 망각하고 사욕(邪慾) 때문에 자기들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여 시민의 존재가치를 무시하고 시민의 머리 위에 있는 양 착각을 하여 오만과 방자한 작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살피고 인지할때 마다 잘못을 지적하고 그 사항을 속시원하게 밝혀드려야 하는 것이 신문의 사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인정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온양신문은 천지이치에 순응하면서 생생원리(生生原理;낳고 낳게하고 살고 살게 하는 이치)에 바탕을 두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간혹 미진한 점이 있으면 지체하지 마시고 충고와 지도편달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라면서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내내 귀댁의 안녕과 하시는 사업이 뜻대로 성취하시기를 송축합니다.

 

감사합니다.


<창간제20주년 기념휘호>

 

 

創刊忽迎二十載(창간홀영이십재) 창간한지 벌써 이십년을 맞이 하니

正論直筆中不徛(정론직필중불기) 정론직필하여 중립의 위치에서 타에 의지하지 아니하였네.

地域懸案誘良方(지역현안유양방) 지역의 현안에 현명한 방향으로 유도하였고

世間蒼黃明眞理(세간창황명진리) 세간의 어지러운 상황에 진리를 밝혔네.

溫宮復元先提唱(온궁복원선제창) 온궁복원에 먼저 제창하였고

先賢偉業務光輝(선현위업무광휘) 선현의 위업이 빛나도록 힘썼네.

承效忠義住民和(승효충의주민화) 선현의 충의정신을 이여 본받아 주민이 화합하니

牙山永昌必然期(아산영창필연기) 아산의 영구 번창은 필연적으로 기약되네.


김정국

본보 고문, 유산서예학원장

 

온양신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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