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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아산시의 노력

2023년 12월 19일(화) 14:30 [(주)온양신문사]

 

↑↑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천철호 의원

ⓒ 온양신문

우리는 흔히들 말을 합니다. 젊어서는 똑똑하고 용모가 화려해야 인정받고 중년이 되어서는 돈이 많아야 대접받고 노년이 되어서는 친구가 많아야 성공 한 것이며 마지막에는 건강이 최고더라.

독거노인 반찬 봉사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하러 가보면 어르신들이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분들은 그냥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TV를 통해 죽었는지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게 부패되어버린 죽음으로 발견되었다는 고독사의 안타까운 사연 ! 아마 가끔 뉴스에 나올 뿐이지 지금 이 시간에도 어느 누구는 고독사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홀로되신 어르신들과 장애인을 생각하겠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이며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 고독사의 통계를 보면 2010년 580명, 2016년 1820명, 2021년 3378명으로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이유로는 외동 자녀 증가, 장기간 경제 침체, 실직자 증가, 개인주의 문화 확산, 이혼증가, 비혼 증가, 인간관계 미숙, 정신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청년실업의 만성화와 및 청년층 고독사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난국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아산시는 여러 분야로 접근해서 문제를 풀어 가고 있습니다.

아산시의 현재 1인가구. 독거노인 인구현황입니다. 아산시의 1인가구현황은 인구수 대비 42.0%이며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전체 노인 수 대비 30.0%입니다.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첫 번째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 징후 가구를 발굴 하고 있습니다. 단전, 단수, 단가스, 건보료 체납 등 39종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을 하여 23년 8월 기준 중앙발굴 5023가구 지자체 발굴 4510가구 지원을 완료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시민활동가(행복키움추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를 활성화하여 사각지대 발굴 및 자체 후원금 연계 등 자주적 지원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행복키움추진단, 복지 이·통장 복지반장 새마을회, 의용소방연합대, 적십자, 자율방범대, 생활업종 종사자 및 기타단체를 합하여 10,395명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임대업자를 통한 위기징후가구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독사 사망사건의 경제위기사유 중 월세체납이 다수입니다. 월세체납을 최초징후로 인식하고 임대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위기징후가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I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아산 안부살핌 앱(app) 개발, 「잘지내YOU♥」를 운영하여 사회적 고립이 예상되는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독거 장애인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AI 안부살림(클로버 케어콜 서비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1회 AI 안부 전화 및 통화연결 리포트 전송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1994년 2월 아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아산시 온양2동, 온양5동, 온양6동, 송악면 관내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주민활동가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이웃 살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이해 및 고독사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고독사 예방 캠페인 ‘溫, 온, ON : 우리 모두 따뜻한 마을 불빛을 켜주세요!’를 진행하여 지역주민에게 고독사의 심각성 안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퀴즈, 이웃 살핌 행동실천 안내, 우리마을관심서명을 통해 이웃살핌에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였습니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고립 위험군 발굴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로 사회적 고립 가구 조기 인지 및 발굴을 위한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을 통해 사회적 고립예방 옹호캠페인 진행 등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고독사예방 프로그램 ‘온(주), 온(溫), 온(ON)’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고독사 취약 지역주민을 추천받아 가정에 스마트 통합 돌봄장치를 설치하여 고독사 위험성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유산균 음료, 음식 배달을 통해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과 욕구조사 등을 통해 서비스 연계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 사례관리 진행 시 고립위험가구를 별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고립위험 밀집지역 중심 사례 발굴 및 자원연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촘촘히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아산시는 모범적인 예비와 대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고독사로부터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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