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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양초의 아산교육 100년사 ‘아산의 각별한 100년’

2009년 01월 22일(목) 14:27 [(주)온양신문사]

 

 

온양지역 근대교육의 효시(嚆矢)인 온양초등학교의 100년 역사를 담은 책이 나왔다. ‘온양초등학교 100년사’가 그 책이다.

 

지난해 12월 초 온양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의해 발간된 이 책자에는 온양초등학교 자체 역사의 기록 뿐 아니라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근대교육 이전의 상고시대와 고려·조선시대까지의 교육과정 변천사를 모두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일제시대에서부터 해방과 6·25전쟁, 격변의 시기를 거쳐온 졸업생들의 면면이 사진으로 담겨 비록 색은 바래고, 헤지고, 낡았지만 시대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08년 개교한 당시 온양공립보통학교는 전국적으로 동시 개교한 60개교 중의 하나로 충남에서는 공주(1906), 강경·홍주(1907)에 이어 네번째로 세워진 근대관학이었다. 온양지역에서는 이후 신창초등학교(1910)와 영인초등학교(1911)가 잇달아 설립됐다.

 

이후 설립된 학교가 1917년에 설립된 둔포초등학교, 1923년의 선장초등학교, 1924년의 송남초등학교임을 감안하면 앞의 3개 초등학교의 100년은 가히 아산교육의 100년사에 다름 아니다.

 

이들 학교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지역사회의 근간이 됐고, 또 일부 인사들은 이 나라의 석학으로, 지도자로, 그리고 행정가와 경영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작금 아산교육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수도권 등 명문대학 입학생수가 증가하고 있고 교육환경 또한 괄목할 정도로 좋아져 지난날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탓하며 외지로 나갔던 주민들이 미약하지만 이제는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각종 대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고 원어민 영어교육 같은 것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는 곳도 바로 아산교육인 것이다.

 

교육은 일시적인 분발로 하루아침에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 아산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유달리 큰 관심을 보이는 것도 연원을 따라가보자면 이 지역이 조선시대부터 각종 향교와 서원 등으로 독보적인 교육입지를 점해온 데 기인하지 않나 싶다. 특히 개화기에 그 물결이 가장 먼저 당도한 곳이 이곳 아산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보고싶다.

 

이런 점에서 온양초등학교의 100년사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비단 온양초등학교 뿐만이 아니고 신창초·영인초 등의 100년사도 이 지역의 소중한 교육역사로서 지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기려야 할 역사라 하겠다.

 

온양신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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