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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설화산 닮은 필봉이 되어

-「온양신문」 창간 35주년에 부쳐-

2024년 05월 20일(월) 05:58 [(주)온양신문사]

 

「온양신문」 창간 35주년 기념 축시

ⓒ (주)온양신문사

충절의 땅, 아산의 정기(正氣)
눈처럼 화사하게 빛나는
설화의 필봉(筆鋒), 「온양신문」이
강산이 세 번 바뀌고 그리고 다섯 해,
이제는 장년(壯年)으로 성장했으니
그 걸어 온 발자취 찬연하구나.

제호(題號)가 보여주는 것처럼
따사로운 햇볕과 온화한 마음은
사람과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고장의 희로애락 소식을 전해주며
어언간 서른다섯 해를 걸어 온
진정한 우리의 벗이자 이웃이었다.

지금 세상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옮겨 오면서
문명의 여신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으니
종이신문에서 전자신문으로
「온양신문」의 지령(紙齡)은 이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아산의 역사와 문화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을 이루며
백의종군 충무공의 후예답게
시대를 초월하는 산과 물처럼
해맑은 눈과 귀를 곧추 세우고
지역의 파수꾼으로 책임을 다하리라.



ⓒ (주)온양신문사

*전홍섭 : 시인, 수필가. 아산 영인 출생, 중앙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 중등교장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아산지부 「아산문학」 편집주간. 시집 『닭의 머리 전설』, 수필집 『흰돌개에서 부는 바람』 외.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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