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설>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배제는 대세

2009년 03월 15일(일) 11:37 [(주)온양신문사]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전에서 많은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서 민망한 광경을 수없이 목도했다. 그래도 한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감시하고 결정하는 기초의원들이 너나 없이 동일한 색으로 맞춘 옷들을 입고, 깃발들을 들고 나와서 자당 소속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소리 지르고, 춤을 추고, 엎드려 절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던 것이다.

 

어쩌겠는가, 당장 다음번 선거에서 자신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사람이 다름 아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었으니 되든 안되든 후보 눈에 들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척이라도 해야했을 것이다. 유권자들로서는 바라보기에 민망함을 넘어서 측은지심이 발동할 지경이었다.

 

이는 풀뿌리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에서 비롯된 폐단으로, 흔히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혹은 기초의원 후보들의 짓밟히는 자존심을 이야기 하지만 실은 이보다 더 큰 데에 문제가 있다.

 

한 지자체의 살림살이를 관장하고 이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적재적소에 쓰일 곳을 결정하는 기초 지자체장과 의원들이 주민의 요구와 자신의 소신 보다는 정당의 이해득실에 따라 휘둘리는 것이 바로 정당공천제의 중요한 폐단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장이나 기초의원, 기초의원 후보들은 주민들의 생활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먼저 공천권을 쥔 당협 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고 있으니 이래서야 풀뿌리 민주주의 본연의 소임을 다 한다 할 수 있겠는가.

 

지난번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본지는 모든 후보자들에게 지방의원 및 단체장의 정당공천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후보들이 정당공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거나 그에 준하는 방향으로 보완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개인 및 시민단체가 나서서 이의 폐지운동을 공공연하게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당공천제 배제는 이미 대세라 하겠다.

 

그러나 문제는 관련법 개정의 칼자루를 쥐고있는 국회의원에 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개원 초기에 이미 기초의원과 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지만,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 연장에만 급급해 법 개정에 소극적이다.

 

따라서 이들에 맞설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국민들의 합의(合意)에서 나온다. 올바른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국민들의 힘이 필요한 시기다.

 

온양신문사 기자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 고령 보훈가족의 재가복지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지역에 동화(同化)하고자 하는 노력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극단적 사회, 이성(理性)을 찾고 사고(思考)를 키우자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매너운전이 교통안전을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참 고맙고 든든한 호루라기 아저씨’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장항선 폐철도 활용…타지역 연계땐 ‘대박’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과장된 AI 공포, 삼계탕·오리찜 문제 없어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