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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詩] 12월

2022년 12월 02일(금) 10:59 [(주)온양신문사]

 

열두 형제
다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막둥이
달력 한 장,

외롭게 벽에 걸린
네 어깨에
세월의 무게가 내려앉는다.

그래도 이제
열두 제자를 거느리고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리니

세상에는 또 밝은
희망의 빛이 내릴 것이다.

↑↑ ▲전홍섭(시인·교육칼럼니스트)

ⓒ 온양신문

※시작 노트 : 무심히 뜯어내던 달력이 12월이 되면 달랑 한 장만 남는다. 3년째 코로나의 한풍은 멎지 않고, 해를 넘기는 세모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두 손을 꼭 쥐고 찾아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이 세상을 밝게 비출 것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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