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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의 생일은 5월 21일이다. 올해로 19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묵묵히 소걸음으로 앞만 바라보면서 걸어왔다. 지역신문, 특히 한정된 독자층을 기반으로 해서 발행되는 풀뿌리 지역언론은 대개 기반이 허약하다. 의욕적으로 출발은 하지만 채 5년을 넘기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다가 결국 사라진 언론사가 부지기수다. 현재 충남지역에서 가장 연륜이 긴 지역신문은 홍성신문이다. 홍성신문은 1988년 12월 1일 창간호를 발행했다. 올해로 꼭 20년째인 것이다. 두번째가 바로 온양신문이다. 홍성신문보다 6개월 늦은 지난 1989년 5월 21일 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여 온양신문을 탄생시켰다. 창간 초기 어려움은 온양신문도 예외가 아니었다. 제대로 된 지역언론이 전무하던 시절에 지역언로의 창달이란 사명을 갖고 ‘주간온양아산신문’이라는 제호로 이하원씨(전 충남도의회 의원)가 대표를 맡아 첫호를 발행했다. 이후 온양신문은 ‘온양신문’→‘온양타임즈’→‘온양아산’→‘온아신문’을 거쳐 1994년 현재의 제호인 ‘온양신문’으로 정착한 것이다. 대표(발행인·편집인) 또한 이하원-김정환-이준권-윤정남씨에서 신홍철 체제로 정립했으며 신홍철 대표는 94년 5월 21일 ‘온양신문’이라는 제호로 새출발을 선언하고, 이듬해인 96년 12월 법인으로 탈바꿈하면서 리한구씨를 발행인 겸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스스로는 편집국장으로서 제작실무의 최일선에 섰다. 아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전광판을 이용해 뉴스를 전달한 것도 온양신문이었다. 2000년 9월부터 구아산경찰서 뒷편 건물에 온양전광판을 설치 운영하면서 일반뉴스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시정정보와 캠페인, 광고 방영 등으로 지역 정보전달매체의 다양화를 처음 시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IT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뉴스사이트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온양신문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해 봄부터 18년간의 모든 기사에 대해 데이터 베이스 구축작업을 시작, 10월경 사이트에 모두 탑재하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다음넷의 미디어다음에 웹크롤링 뉴스 서비스사로 입점하면서 실시간으로 지역뉴스를 전국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온양신문은 올해 창간19주년을 맞으면서 별다른 기념식을 갖지 않았다. 이는 보다 더 멀리 뛰기 위한 움츠림으로, 지역에서 잔뼈가 굵어 성년을 바라보는 온양신문만이 가지는 여유라 하겠다. 그간 애독해주시며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독자 제위께 감사드리며 20주년에는 여러분들을 성대하게 모실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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