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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에서 희귀식물 개정향풀 발견

1910년 멸종 보고 후 90년만인 2005년 재발견

2022년 08월 03일(수) 20:15 [(주)온양신문사]

 

집중 증식해 새로운 관광자원화하는 지자체도 있어

↑↑ ▲개정향풀의 꽃(2022년 8월 1일 촬영) <사진=임재룡 기자>

ⓒ 온양신문

아산 곡교천에서 희귀 야생식물인 개정향풀 군락이 발견됐다.

학명이 Trachomitum lancifolium (Russanov) Pobed이고 협죽도과(Apocynaceae)에 들어가는 이 식물은 전국적으로 인천 옹진군; 경기 시흥시ㆍ여주군ㆍ평택시, 강원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도 태안군 등 충북 이북과 전남 해안가 일원 7~8곳의 자생지가 있다고 알려진다.

주로 해안가의 습기가 많은 곳이나 햇볕이 많이 드는 풀숲에서 자라며 여러해살이풀로 꽃색은 자주색을 띠고 키는 약 40~80㎝ 정도다.

잎은 원줄기에서는 어긋나고, 가지에서는 마주나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길이는 2.5~5.5㎝, 폭은 0.5~1.7㎝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는 털이 없고 가지는 가늘며 분백색이 돌고 뿌리는 근경으로 목질화되어 있다. 6~7월에 자주색 꽃이 핀다.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 1910년 경에 완전히 멸종된 것으로 보고된 지 90여 년 만인 2005년 경기만 해안에서 다시 발견됐다. 특히 발견자가 식물학자가 아니라 환경운동연합이라는 단체에서 발견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가를 갖는다.

재발견 당시 희귀한 케이스로서 멸종위기 2급(준위협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기도 했었다. 그 후 전국 곳곳에서 집단 자생지가 발견되면서 비로소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개정향풀이라는 이름은 정향풀과 유사하다거나, 정향나무와 같이 향기가 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정확히 알려진 번식법이 없다. 자생지 주변에 작은 순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는 일반적인 종자 번식법을 이용하면 될 것 같으나 뿌리로 퍼뜨려진다는 설도 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의 경우 다양한 방식의 증식 재배방법을 연구하다가 이 식물이 국내에서는 주로 서해안 지역에 서식 중이라는 점에서 착안, 경기도내 수목원 중 본래 서식지와 가장 비슷한 환경 조건을 지닌 바다향기수목원을 1차 복원지로 정하고 야생 종자를 이곳에 심어 싹을 틔우는 방식으로 복원 연구를 진행했다고 알려진다.

이어 바다향기수목원에 5천 주의 개정향풀을 복원, 꽃이 만개하는 석달(6~9월) 동안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개정향풀의 종자는 1cm도 채 안되는 꽃 모양과 달리 10cm에 가까운 긴 꼬투리 모양으로 자생지가 약 90여 년 만에 다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종자의 수명도 매우 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개정향풀이 발견된 곳은 염치읍 곡교천변 도로 주위로 한, 두 곳에 몰려 핀 상태가 아니라 수십m에 이르는 긴 군락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른 잡풀들과 섞여 자라고 있어 곡교천변 잡목 및 잡초 제거작업시 구분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 일대는 과거 아산만 방조제가 들어서기 전에 바닷물이 유입됐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수 십년간 바닷물의 유입이 끊긴 상태이고 식물이 비탈진 경사면에 자라는 상태로, 어떻게 이곳에 서식하게 됐는지는 오리무중이다.

일단 개체수는 여타 자생지와 비교해도 풍부한 편이므로 종자 결실기에 채취했다가 현재 보다 안전한 부지를 조성해 파종, 번식을 시도하면 좋을 법 하다.

↑↑ ▲개정향풀의 꽃(2022년 8월 1일 촬영) <사진=임재룡 기자>

ⓒ 온양신문


↑↑ ▲개정향풀의 꽃(2022년 8월 1일 촬영) <사진=임재룡 기자>

ⓒ 온양신문


↑↑ ▲개정향풀의 종자(2022년 8월 1일 촬영) <사진=임재룡 기자>

ⓒ 온양신문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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