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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야기] 왕과

2021년 08월 23일(월) 14:47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정명:왕과(쥐참외)
▲학명:Thladiantha dubia Bunge
▲분류군:박과 (Cucurbitaceae)
▲영문:Manchurian Tubergourd
▲촬영지:아산 송악면

지난해 아산시 송악 모처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눈 나쁜 사람에게는 이 꽃을 멀리서 보면 돼지감자나 참외, 오이 꽃으로 보이는데 그 날도 마찬가지, 차에 탄채로 훌쩍 지나칠 뻔 했다.

이전엔 이 꽃을 식물원이나 식물원에 준하는 개인 정원에서만 봤었는데 들녘 한복판에서, 그것도 사람들이 빈번하게 지나다니는 농로 옆에서 보게되다니….

왕과(王瓜)는 노란색 꽃이 지고나면 참외처럼 열매를 맺는데 익어가면서 빨간 색을 띤다. 이 열매는 해열·통유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는 치료제로 쓴다는데 약효는 갈증이 심한 것을 치료하고, 황달과 유방염 초기에도 특효가 있으며, 만성 인후염에도 소염효과를 보인다나.

작년 9월 중하순에 꽃을 처음 보고 그 열매를 보고자 10월말까지 뻔질나게 드나들었으나 못 봤다. 알고보니 여기 왕과 꽃은 전부 수꽃이란다. 그나저나 올해엔 한달도 전인 8월 중하순부터 꽃이 보이다니 너무 빠르다.

희귀식물이라 보호종인가 했더니 멸종위기보호식물 목록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전국적으로 자생지가 1~2곳, 개체수가 매우 적어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하다는데 글쎄…….

ⓒ 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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