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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詩] 춘한증(春寒症)

2020년 03월 18일(수) 10:37 [온양신문]

 

개나리 지레 피고
숲새들 지저귀니

봄이야 왔다마는
춘흥(春興)은 간데없고

코끝에 스며드는
계절의 유혹 앞에

아이고, 잃어버린 봄
어디에서 찾을까.

↑↑ ▲전홍섭(시인·교육칼럼니스트)

ⓒ 온양신문

※시작 노트 : 봄이 오는 길목에서 불청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가 대단하다. 거리에는 사람이 없고 시장도 한산하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그친지 오래다. 마치 봄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어서 떨치고 일어나 계절을 찾아 나서야겠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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