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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양권 도시환경 재정비사업 현재의 구온양지역은 온양 도심에 비할 바 못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이는 1922년 현 온양도심에 장항선 철도역이 놓이고 개발이 대부분 이 지역 위주로 이루어지다보니 구도심은 점차 쇠락의 길로 접어든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그런데 수 년전 아산의 동북쪽에 아산신도시 개발이 확정되고 현재 그쪽으로 국가의 개발방향이 집중되면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나날이 커져가는 동북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온양권 구도심의 문제는 예삿일이 아니다. 이대로 뒤처지다보면 구온양처럼 회생 불능한 낙후지역으로 전락하지 말란 법 없어 조바심이 안들 수 없다. 그런데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문제는 행정부의 온양권 정비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온양권을 재정비하려고 해도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도심구조만치나 관련 지역민들의 이해관계가 뒤엉켜 있어 선뜻 컴퍼스를 갖다댈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온양온천초등학교 앞에서 미곡시장 부근까지는 구도심 정비사업의 핵심으로 이곳을 개발·정비하려면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필연인데 현재 재래시장 활성화 마저도 쉽지 않은 마당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난망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21일 관계전문가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여러가지 방안이 제시된 가운데 결론은 주민설명회 등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적인 개발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그림을 그려도 주민의 동의와 협조를 얻지 못하면 공염불에 그칠 것은 뻔하다. 60년대식 판자촌을 연상케하는 현재의 도심권을 재정비하겠다는데도 개인의 의견과 충돌로 성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재는 초기 단계이기는 하나 시민들 스스로가 모두가 잘사는 온양, 다시 부활하는 온양온천을 위해 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온양도심의 재탄생 여부는 시민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기적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정에 적극 협조해 고루 발전하는 아산개발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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