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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산시는 예향의 도시 전남 남원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산시는 중국의 보란점시와 유주시, 미국의 랜싱시와 타일러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무완자시 등 국외 5곳과 서울 서대문구, 경남 진주시, 경기도 여주군과 성남시,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함 등 이번 남원시를 포함해 모두 11개소와 자매결연 혹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번 남원시와의 자매결연에 앞서 시의회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즉, 그간의 자매결연 혹은 우호협약 체결이 예산낭비적인 요소가 많고 일부 결연 지자체에 대해서는 일반 공무원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등 실익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행정부 차원의 방문 외에 일반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류는 전무한 상태로 거의 방치 수준에 가까운 단체가 부지기수여서 무엇 때문에 자매결연을 맺느냐는 힐난이다. 중국의 두 도시와 서울의 서대문구 등 1년에 한 두번의 교환방문에 그치거나 아예 교류 자체가 없는 곳도 있다. 그런데 연초 계획을 보면 이외에도 북미주와 아시아 등 몇몇 외국의 지자체와도 교류 의사가 타진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곳과 결연을 맺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단순히 수가 많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사후관리가 안되고 있으니 문제라는 것이다. 자매결연 혹은 우호협약 체결로 끝날 것이라면 아예 않느니만 못하다. 이왕 맺을 것이라면 상대를 보아가며 맺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혀 기대할 것 없는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봤자 아무 실익도 없고, 이런 일방의 필요에 의해 맺어진 결연은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흐지부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왕에 맺어진 자매결연이라면 해당 지자체가 가진 다양한 장점들은 수용하고 잘못된 부분들은 타산지석을 삼아 보완하고 서로 해결책을 찾으며 창의적이며 생산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가야 한다. 현재 미국의 랜싱시와는 어학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진주시와도 성웅이순신축제를 전후해 양 시간 이순신이라는 역사 위인을 매개로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바 이런 식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특히 다각적인 분야에서 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행정부는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하고 이를 밑받침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도 타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기에 앞서 이런 부분에서 세밀한 검토와 계획이 충분히 세원진 후에 추진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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