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1-27 오전 11:12:22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게시판

온양역사 100년

뉴스 > 사설칼럼 > 기고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고] 큰 벼슬은 의리에 맞아야 한다

2020년 11월 13일(금) 17:06 [온양신문]

 

↑↑ ▲김영필(아산시선관위 지도홍보계장)

ⓒ 온양신문

‘선거’는 그 뜻으로 보면 ‘천거’, ‘추천’한 사람중에서 ‘뽑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과거에는 관리추천서인 ‘선거록’을 인사권자인 임금에게 적어 올리면, 그 가운데서 임금이 적임자를 뽑아 관직을 수여했다고 한다. 선거록은 후보자 인적사항을 적은 복수추천서였음을 알 수 있다.

옛 어른들께서는 ‘경제’라는 말로 축약된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애민사상(愛民思想)을 정치의 바탕에 깔고 모든 정책을 결정·시행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썼다.

개인의 영달이나 가문의 흥망에 매달려 관직을 탐내는 일도 없지는 않았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의 연장선상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곤 하던 하나의 부정선거에 지나지 않았을 뿐, 그 자체를 의로운 일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은 여러 후보자 가운데서 적임자를 뽑는 일을 임금 대신 선거구민이 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바로 이 ‘선거’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주권이란 다름 아닌 권력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주체요, 그 원천인 것이다.

‘부모를 모시기 위한 벼슬은 작은 것으로 족하며, 큰 벼슬은 의리에 맞아야 한다’고 했다.
성웅 이순신 장군께서도 미관말직으로 부모님을 섬기셨다. 장군께서 큰 벼슬을 하신 것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민족의 부름, 즉 큰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장군께서 최후로 생각하신 의리란, 곧 죽음이었다. 의리에 맞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 자리에 앉을 만한 사람 그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누가 봐도 앉을 만 하다는 판단이 서고 믿음이 가는 사람, 그 사람이 누군인가? 선거구민의 표를 많이 얻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아닐까?

그렇다면 선거구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금품제공 중상모략, 흑색선전, 혈연·지연·학연에 의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네커티브(Negative) 선거전략을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는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

유권자와 시민·사회단체는 정당 또는 후보자의 현실 가능성이 있는 구체적인 공약사항과 정견·정책을 보고 냉철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매니페스토는 후보자들의 공약이 추상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허황된 공약이 아닌 사전검증과 사후평가가 용이하도록 구체적으로 작성한 공약이다. 이제는 매니페스토가 정치를 넘어 생활문화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학교의 선거문화가 기존의 정치인의 흉내를 닮은 선거문화와는 달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선거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임원으로 선출되고 있다.

또한, 요즘 신세대들의 결혼식도 구체적인 서약과 약속을 하는 매니페스토 결혼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이다. 소박한 다짐에서부터 저축목표액과 같은 구체적인 부분까지 아주 의미있고 진일보한 약속을 싹틔우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매니페스토는 우리 문화를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큰 벼슬은 의리에 맞아야 한다. 의리에 배반되는 암 조직은 도려내야만 하지 않겠는가? 가능한 빨리. 그래야 우리가 산다. 선거제도를 본래의 취지대로 가동시켜야 한다. 공명선거 뿐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양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온양신문

 

 

[기고詩] 입동(立冬) 무렵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지속적인 훈련, 현장에서 우리가 안전할 수 있다.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詩] 행복하고 싶다면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생활 속 화재안전은 ‘기본’에서부터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가을철 화재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어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詩] 가을 예찬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CCTV 안내표지판 이란?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스팸방지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기사

 

장애인 교육·저소득층 자활·치..  

“성장 가능성 수제맥주업계 지원..  

인주면 사랑나눔회, 사랑의 김치 ..  

아산시,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  

취약계층에 따뜻한 이사지원 눈길  

비대면 영상으로 만나는 ‘은빛 ..  

아산시, 지방세 체납안내문 일제..  

“돌봄로봇이 나를 귀챦게 해. ^^..  

음식점 비말차단용 칸막이 지원  

장기 미수검 건설기계 차량 행정..  

아산시, 사회적기업육성 최우수상  

어린이집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  

‘국가암검진 놓치지말고 꼭받으..  

아산의 ‘수소 인프라’ 투자, 첫..  

아산시, 여성기업인 간담회 개최  

충남서부보훈지청, 청사 내 회의..  

충남소방, 2020년 전국 119상황관..  

풍양조씨 종중, 중요 문화재 기탁  

이명수 의원, “아산에 이순신재..  

‘농업부산물 소각 안돼요, 파쇄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온양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김병섭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섭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