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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가위에는 고향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2020년 09월 16일(수) 13:33 [(주)온양신문사]

 

↑↑ ▲김성찬(아산소방서장)

ⓒ 온양신문

올해 찌는 폭염과 기록적인 장마, 잦은 태풍으로 힘겨웠던 여름철이 지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높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하면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오랜만에 보지 못한 가족을 만날 생각에 한껏 부풀고 설레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 떠오르지만, 아쉽게도 올해의 추석은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잠시 접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추석 명절에 고향집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고향집에 있는 부모님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2012년에 재정·시행되어 2017년부터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용구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돕는 기구이다.

최근 5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 중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건수는 223건(평균 44.6건)으로 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건수는 49건(2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만큼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례로, 주택용소방시설의 효과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로도 알 수 있는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를 법제화 한 이후 미국은 27년간 60%, 일본 11년간 20%로 주택화재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스럽고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이번 추석이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 등 친인척에게 주택용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안심을 담아 오는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길 소망한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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