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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시티투어에 기대한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시티투어(본지 230호(2003년 11월 6일자) 보도) 관광이 드디어 아산에서도 본격화 됐다.
‘1300년 전통의 역대 임금이 이용한 왕실온천 온양온천 시티투어’라 이름 붙인 아산시티투어는 40인승 버스 두 대가 영인산자연휴양림과 외암리민속마을을 주로 하는 2개 코스를 순환하며 운행하는 것이다.
인근의 예산군이나 천안시 등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버스투어 혹은 시티투어를 운행하고 있었으나 온양온천 시티투어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즉, 온양온천 시티투어는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하루 5회 순환운행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자유와 선택의 기회를 부여한 투어인 반면, 천안시나 예산군의 그것은 행정관청에서 최소한도의 이용요금(예산은 여행보험료 1천원, 천안은 4천~1천원)만 받되 대신 하루 1회, 관청에서 정한 코스를 한바퀴 순회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온양온천 시티투어가 시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운행되는 것도 아니다. 관광지 선정이라든지 주변 이용시설과의 제휴 과정, 갖가지 행정·제도적으로 편의가 보태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 시티투어가 운행됨으로써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산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또 수도권전철 등의 개통으로 쏟아져 들어올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아산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간 아산시는 관광도시로서 명성을 떨치기도 했지만 한정된 관광자원과 교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갈수록 퇴색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전국 제일을 자랑하던 온양온천은 작금 5위권에도 턱걸이를 해야 할 정도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온양온천의 부활과 관광아산의 부흥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함께 어우러지며 공동발전을 모색해 일반 공장산업에 버금갈 정도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것이다.
시티투어의 요체는 개별 관광지별 세밀한 관광안내가 아니라 ‘이런 곳에 이러한 것이 있다’는, 개략적이고 함의적인 관광안내여야 한다.
외지관광객들에게 추가방문을 유도하고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제 첫걸음을 시작한 온양온천 시티투어, 관광아산과 으뜸 온양온천의 부활을 위해 시민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앞장서 홍보에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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