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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힐링 장소 은행나무길

정보 없이 와도 문화예술 공연이 와르르

2017년 10월 13일(금) 18:15 [(주)온양신문사]

 

↑↑ 내 마음을 힐링 시키는 장소가 은행나무길이라는 권순정씨는 공연의 완성이 관객이며 자신이 좋은 관객임을 모르고 있었다.

ⓒ 온양신문

“공연을 하는 줄은 몰랐어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차를 마시러 나오고 산책을 하는 은행나무 길은 내 마음을 힐링 하는 곳이에요.”

이곳 송곡리로 시집 와 30년을 산 권순정씨(53세)는 나무에 기대어 공연을 즐겼다.
날씨 쌀쌀한 탓에 모두가 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 상황인데 열심히 손뼉도 쳤다.

예전 버스 다니던 길이 걷는 길로 바뀌고 산책 나올 때마다 공연 등이 벌어지고 있는 은행나무 길의 변천사를 지켜봤기에 이 거리가 마치 요술 부리는 길 같다고도 말했다.

“그냥 오면 돼요. 홍보가 안돼서 못 왔다는 말도 핑계에요. 이곳은 그냥 오면 항상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요.”

은행나무 길은 이제 정보 없이 와도 문화 예술 공연이 와르르 쏟아지는 마술을 부리는 거리가 되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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