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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빛이 반짝반짝, 인형극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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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생활습관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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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0일(월) 08:2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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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지난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포근하고 상쾌한 날씨 덕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다. 첫 공연은 은행나무 광장카페 앞에서 독립예술가 줄리가 펼치는 인형극이다. 공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모여 앉는다. 은행나무길에서 하는 공연은 이제 믿고 볼만한 가 보다.
줄리가 공연한 인형극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공연이다. 줄리는 능숙하게 목소리를 바꿔가며 인형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미 아이를 다 키운 어른들은 유치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매우 진지했다. 아이와 함께 나온 엄마들은 본인 대신 재밌게 아이 생활교육을 시켜주니 그저 줄리가 고마울 따름이다.
형제간 서로 싸울 때 아이들은 사과하기 싫어한다. 줄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자 아이들은 착하게 대답한다. “사과는 지는 게 아니고 용기 있는 거예요.”
줄리는 아이들에게 질문하며 해서 될 일인지 아닌지 스스로 느끼게 하며 인형극을 진행했다. 아이들에게 엄마들의 고충도 살짝 흘려주자 엄마들의 표정이 환해졌다. 언뜻 들으면 주인공 아들 연기 목소리는 짱구 같기도 했다. 더 친근하게 들렸다. 능숙한 목소리 연기에 아이들은 빠져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니 그냥 끝내면 아쉽다. 엄마 아빠가 해주는 음식이 소중하고 고맙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줄리는 풍선을 선물로 내걸었다. 아이들은 너도 나도 우리 엄마가, 또는 우리 아빠가 해주는 볶음밥 치킨 떡볶이 계란말이 등이 맛있다고 자신 있게 자랑했다. 아이들은 풍선을 선물 받아 기뻤고 부모들은 자신의 고충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알 것 같아 흐뭇했다.
모종동에서 온 장서영씨는 “공연 내용이 정말 좋다”며 “애들이랑 함께 볼 수 있어 좋고 매우 재밌게 봤다”며 즐겁게 웃었다. 공연 내내 물개박수를 치며 일등관객 역할을 했던 그다.
곡교천 야영장에 실시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은행나무길에 눌러앉아 선물 같은 공연을 만끽한 것이다. 은행나무길은 은행나무길을 찾은 가족에게 더없이 소중한 가족애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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