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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웃음을 선물하는 Bro Clown

불 저글링을 갖고 놀며 까불기까지

2017년 10월 23일(월) 05:25 [(주)온양신문사]

 

↑↑ 쉽게 불어대던 풍선을 일반인들은 온 힘을 다해 불어도 불어지지 않았다.

ⓒ 온양신문

박치영씨는 28살이란 자신의 나이를 서슴없이 밝혔다. 친구들은 형편 좋아지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라고 충고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자신은 형편이 언제 좋아질지 몰라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둘 수가 없다고 했다. 자신의 작은 재능으로 하루에 한번 웃음을 선물하자가 목표라는 그는 관객 속 아이를 불러내 풍선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풍선을 입에 대고 후하고 불었는데 1미터 넘게 풍선이 불어졌다. 그리고 그 풍선이 반으로 뚝 나뉘기도 하고 아이가 손으로 잡자 허공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결국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며 엄마 곁으로 걸어갔다. 관객들은 그 모습이 재미있어 박수를 치고 웃었지만 아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박치영씨가 서둘러 마치 이순신 장군이 차고 있던 칼처럼 풍선으로 칼을 만들어 아이에게 주었다.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웃었다.

그는 하루에 한번 웃음을 선물하자는 목표를 채웠다. 그가 다시 일반 남성을 불러 풍선을 불어보라 시켰다. 그러나 그가 쉽게 불어대던 풍선을 건장한 남성은 불지 못했다. 마치 세상을 다 가진듯한 우쭐거리는 모습으로 불 저글링을 시작하는 그는 타고난 광대였다.

↑↑ 울던 아이가 칼 모양의 풍선에 웃음을 지었다.

ⓒ 온양신문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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