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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방치 공사현장 충남이 전국 최다

공사 중단 건축현장 충남 103곳, 대전 23곳

2010년 09월 27일(월) 11:47 [(주)온양신문사]

 

충남이 장기간 방치된 공사 중단 건축물 현장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9일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해양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 장기 공사중단 건축현장 총 767곳 중 73.7%인 537곳이 방치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충남이 103곳(19.2%)으로 전국 최다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96곳, 충북 69곳, 강원 66곳, 제주 60곳, 인천 56곳, 전남 53곳, 경북 48곳, 부산 42곳, 서울과 전북 각각 36곳, 경남 32곳, 대전 23곳, 광주 21곳, 대구 18곳, 울산 8곳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방치된 공사중단 건축물 중 철거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안전에 위협을 주는 건축물 역시 충남이 92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과 제주 각각 60곳, 전남 52곳 순이었다.

충남 지역의 방치 공사현장 중 국토부가 유해수준이 높은 B등급 이상으로 분류한 곳도 17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건축물의 방치 기간이 평균 7~8년인데다 10년 이상 방치된 현장도 무려 32.3%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의 공사 중단 사유로는 부도 282곳, 자금부족 238곳, 소송.민원분쟁 33곳, 기타 20곳 순이며, 충남은 자금부족 43곳, 부도 42곳, 소송·민원분쟁 4곳, 기타 3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 경기지역이 소송, 민원 등 분쟁으로 인한 공사중단 현장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구조물의 노후화로 안전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토부가 민간영역이라는 명분으로 현황파악 수준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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