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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원안추진의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장관이 정부행정기관이전 변경고시를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나면서 세종시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7월 1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원래 목표대로 세종시에 정부기관을 이전키로 하고 내달중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내 단계적으로 부처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2005년 10월 12부4처2청 49개 기관을 옮기는 내용의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계획 발표이후 2008년 2월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폐합된 9부2처2청 36개 기관이 이전하게 됐다. 안희정 도지사는 행정안전부장관의 세종시 부처이전 변경고시 발표와 관련,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안 지사는 “정부의 오늘 발표로 1년6개월 동안 표류해 오던 세종시 건설은 원안추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다시 섰다”면서 “1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과 합심해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아이디어 제공, 정부부처 유관기관의 세종시내 유치 등을 위해 정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군민들도 정부의 이전변경고시추진 발표에 대부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기군민들은 “앞으로 정치논리가 아닌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조속한 이전고시를 통해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임을 모았다. 또한, 지역 시민사회단체 충청권비대위(상임대표 이상선)는 12일 성명을 통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 이전변경고시를 8월중에 이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총리의 7월중 변경고시 약속을 번복하는 것”이라며 “이 또한 정치권의 술수가 아닌지 우려스럽다. 이전고시와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그동안 건설공사가 지연된 것에 대한 보완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 연기군대책위(상임대표 조선평, 장덕시)도 “정부가 7월중에 변경고시를 약속하고 8월로 연기한 것은 7월28일 재보선에 이를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강한 우려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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