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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교각 아래 하부공간이 시민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예전 굴다리에서부터 방축동 신정호건널목까지 산뜻한 산책로가 조성 완료돼 있고 산책로 주변에는 벚꽃까지 만개해 있어 요즘은 한낮에도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산책로 주변에 식재된 벚꽃은 왕벚꽂으로 아직 여늬 벚꽃거리에서 보는 것처럼 호사스런 벚꽃터널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요즘이 제철이어선지 산책길을 걷노라면 흐드러진 꽃 이파리들이 꽃비처럼 흩날린다. 신정호 건널목에 가까운 곳에는 옥매화(혹은 죽도화)가 피어나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하부공간에는 다양한 운동 레저시설이 들어서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부쩍 잦아졌다. 각종 헬스운동시설을 비롯해 게이트볼장, 익스트림 스케이트보드장, 길거리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설이 들어서고 운치있는 벤치까지 놓여져 있어 노인부터 청소년들까지 인적이 끊이지 않는다. 다만 이 지역은 트여진 공간이 아니어서인지 주민들은 불안스런 부분이 없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청소년들이 몰려 있을 때라든지, 해가 저물고 땅거미가 지면서부터는 아직은 마음놓고 산책을 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것. 한 주민은 지금은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해 덜하지만 좀더 날씨가 풀리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텐데 그 때는 현장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 | | ▲ 바깥쪽에서는 그저 그런 차로변 가로수길 같지만... | | | | ▲ 산뜻하게 놓여진 산책로에 들어서면 벚꽃길 운치가 난다. | | | | ▲ 평일 낮인데도 적지 않은 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 | | | ▲ 쉬는 시간을 틈타 부근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들렀다 가기도 한다. | | | | ▲ 하부공간에 마련된 게이트볼장에서 노인들이 연습하고 있다. | | | | ▲ 가을 도민체전에서는 기필코 금메달을 따시기를. | <임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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