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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월 14일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버리고 쓸데없는 일을 만들지 말라”고 공직자들의 의식변화를 주문했다. 특히 道와 시·군간 위계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李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20여명의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석상에서 “쓸데없는 보고서와 자료를 만드느라 불필요한 곳에 인력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는 “각 부서에서 새로운 일이 주어지면 앞뒤 검토없이 조직·재정·인력 문제부터 거론하며 모두 우는 소리만 하고 있다”면서 “업무를 버려라. 일 없다고 목 안치겠다”는 과거 김병준 대통령 정책실장의 발언내용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불필요하게 만든 일은 민간영역에서 이미 다 만들어져 인터넷만 치면 자기가 안 만들어도 모든 자료가 다 검색되는 만큼 잉여인력을 다른 생산적인 분야에 힘쓰라”며 관련부서에서는 불필요한 일에 대해 일제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부지사가 국회 출장이나 각종 행사장에 가면 국장, 과장, 담당자들 4~5명씩 몰려나와 외부인들로부터 낯 뜨거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앞으로 비서하고 나 혼자 가도 충분하니 행사에 꼭 필요 인력만 참여토록하고 실국장들도 이를 반드시 실행하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이와는 별도로 道와 시·군 관계에 대해서도 “갈수록 道에 대한 위상과 권위가 추락되고 있다”며 道에서 추진하는 각종 인사교류, 정책협의 등에 있어 道와 시·군간 협조, 조정, 조율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주지하며 道와 시·군간 위계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이같은 道와 시·군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道에서 침묵하고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道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시·군에 대한 각종 평가시 패널티 적용과 정성평가 등으로 시상, 재정지원 등에 있어 불이익을 감수토록 하는 방안도 제시하며 道의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지시했다. 이 권한대항은 끝으로 이미 사퇴한 이완구 전 지사가 평소 강조한 도청이전지 학교유치, 백제권사업소 소나무 식재사업 등 간과되기 쉬운 지시사항에 대해서도 실·국장들이 철저히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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