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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수확기 벼 매입확대를 위해 도내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매입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소비 활성화 등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금년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도내 쌀 생산예상량은 87만7천톤으로 평년작 이상이나, 1인당 쌀 소비량이 2000년 93.6kg에서 지난해 75.8kg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 감소 추세이고 쌀값이 하락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수매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에서는 농협 및 민간 RPC에서 농가의 벼 매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농어촌진흥기금에서 200억을 저리 융자지원 하기로 했으며, 시·군의 자체 지원액 542억원을 포함하면 총 742억원의 자금이 벼 매입에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쌀 생산량 89만5천톤의 44%인 39만1천톤이 정부수매(공공비축)와 농협·민간RPC를 통해 매입되었으나, 충남도는 금년 수확기에 매입자금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생산예상량 87만7천톤의 60%인 52만톤이 매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벼 매입 확대로 수확기 이후 쌀값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道는 중장기적인 쌀 시장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쌀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쌀 가공 산업 활성화 등 소비촉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일 도청 내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시식 및 전시회’를 열어 쌀 중심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날은 도청 구내식당에서 쌀국수와 떡국을 점심으로 시식하고, 10시부터 식당 앞 후생관 광장에서 쌀국수, 포장 떡국, 막걸리, 전통떡, 한과 등 도내 업체에서 생산한 쌀 가공식품 15개 품목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또한 13일, 14일 양일간 출향인이 많이 거주하는 인천의 문학경기장에서 시·군 및 농협과 공동으로 충남쌀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비촉진 행사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급식과 군대 등에 시범적으로 쌀국수 등의 공급을 시작하여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수준의 쌀 가공식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쌀 가공업체의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道 관계자는 “지난해 대풍작에 이은 쌀 가격하락으로 농민들의 불안심리가 팽배하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히고, “도에서도 매입 자금 긴급지원과 쌀 소비행사를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의 이해와 협조, 농협과 시·군 등 관계기관은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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