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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바다 그리고 꿈’의 대향연을 위한 축포가 쏘아 올려지는 가운데 지구촌 꽃 축제의 장이 24일 활짝 문을 연다. 화훼 최고의 선진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 22개 나라 121개 업체와 단체 기관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펼쳐질 세계 꽃들의 잔치는 이날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27일간 화려하게 수놓아진다. 24일 오전 8시 30분 주전시장 정문 게이트에서 치러질 개장식에 이어 오전 9시 경쾌한 음악과 함께 모든 게이트가 열리면서 대기하고 있던 관람객들이 회장 안으로 들어서게 되면 그동안 1년 반 동안 관람객 맞이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아름다운 꽃들이 이들을 반가이 맞게 된다. 천혜의 관광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 해변을 끼고 바다를 진하고 아름다운 꽃 색깔로 물들이게 될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꽃지 주전시장과 인근 수목원 부전시장 등 총 79만3천여㎡의 부지위에 7개 실내전시관, 15개 야외 테마정원, 그리고 20개 소원(小園)이 장대하게 꾸며져 관람객들의 환상의 세계로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가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라고 하는 검은 재앙에 의해 천형의 땅이 될 뻔했던 것을 120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새롭게 청정해역으로 변모한 것을 기리는 개최 배경들이 회장 내 곳곳에 짙게 배어나게 된다. 120만 자원봉사자들이 펼친 아름다운 희생정신이 ‘태안의 기적’으로 피어난 것처럼 이번 꽃박람회에서 예상외의 찬사를 받게 된다면 세계 꽃박람회 사상 드문 사례로 기록되어질 것이 확실하다. 이 같은 배경에 따라 조직위는 이미 최대 랜드마크이자 화재로 국민들의 가슴을 검게 멍들게 했던 숭례문이 조속히 복원되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숭례문 토피어리’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주요 킬러 컨텐츠를 장착,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놀라운 볼거리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불에 타도 꽃피는 나무 그래스트리를 위시해 지난해 개발된 뒤 세계 꽃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튜립 등이 그들. 하지만 무엇보다도 꽃박람회장을 찾을 관람객들에게 관람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꽃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 행사 준비를 해온 조직위로서는 이 같은 점을 인식, 당초 주차면적을 2002년 행사 당시보다 2천면이 많은 8천770면으로 확대하고 추가로 1천500면을 확보했으며, 이 외에 화장실, 식음시설, 가판대 등을 대거 보강하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해 왔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안면도에서 세계적인 꽃 축제를 열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회장 조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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