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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가에서 갑자기 떠오른 충청권 인사 ‘차기총리설’의 중심에 서 있는 이완구 충남지사가 “국무총리 기용은 꿈도 안 꾼다”고 일축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6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4기 3년차 도정결산’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설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총리 내정은 내가 얘기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24일 서울에 갔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더라”며 “나는 전혀 아는 바 없다. 세상은 순리대로 가는 것이다. 일에는 때와 순서가 있다”며 자신의 총리기용설에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충청권 인사들의 차기 총리설에 대해서도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다. 충청권이 현 정부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정파를 초월해서 섭섭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지사는 “3년간의 도정과 관련해 몇 점의 점수를 주겠는냐”는 질문에 “전임 지사와의 가치 충돌없이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도정을 이끌었다”며 “그래서 내 스스로가 후회가 없다. 성공한 3년, 성공한 도지사로 평가 받고 싶다. 내 스스로가 점수를 주기는 어렵지만 신·구와의 갈등 없이 잘 이끈 것이 자랑”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전임 심대평 지사부터 우수한 인력(도청공무원)과 10년간 쌓은 양질의 장부를 넘겨받아 이것이 힘찬 도정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그동안 외자유치 등 미진했던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국방대 논산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것이 이완구식 스타일 이었다”며 “이러한 현안들을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정치력으로 돌파를 시도해 결실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세종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24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통화를 해 다음달 1일 만나기로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에 대한 한나라당의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으러 간다”며 “다만 국회가 파행운영 중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좋은 결과를 얻으러 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그는 최근 모 방송사가 주최한 토론 프로그램 녹화 중 패널과의 마찰로 자리를 뜬 것에 대해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빨리 깨닫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려 노력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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