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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숙원인 도청이전 신도시(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이 지난 6월 16일 도청신도시 개발구역 내 행정타운 예정지에서 첫 삽을 떴다.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및 도청신청사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지난 1989년 대전광역시 분리 후 오랫동안 충남도민의 숙원이었던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의 기공식이 16일 오후 2시 도청 신도시 개발구역내 행정타운 예정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구 충남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관계자,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도청이전 신도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기공식에서 이완구 충남지사는 “오늘은 200만 도민의 염원인 도청이전신도시의 첫 삽을 뜨게 된 기쁜 날”이라며, “200만 도민과 함께 경축을 하면서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도민의 염원에 부흥하는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청 특별법을 제정 등 각고에 노력을 해왔다. 이제 이곳이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핵이 될 것”이라며 “이곳을 발판으로 ‘불패의 강한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축사를 통해 “도청 신도시는 단순히 도청을 이곳으로 옮기는 것만 아니라 지방 분권화 시대에 첫 삽을 뜨는 것이다. 이제 나라의 발전은 수도권의 발전만으로는 안 된다. 충남도청신도시 착공은 한국의 앞날을 기약하는 첫 삽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앞으로 이전 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며 “자유선진당 국회의원들이 당력을 집중해 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국비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공식은 ‘충남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과 ‘채향순공연단’의 대북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본행사를 거쳐 식후행사에선 인기가수 이선희와 예산 삽교 출신의 가수 조영남이 ‘아름다운 강산’과 ‘내 고향 충청도’ 등을 열창에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첫 삽을 통해 역사적인 이전을 하게 되는 충남도청은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지 80년만에, 그리고, 1989년 1월 1일 충남도에서 대전시가 분리돼 타 행정구역인 대전광역시에 소재한지 23년만에 이전해 도민의 품에 안기게 된다. 충남도청은 일제시대인 1931년 1월 13일 당시 총독이었던 사이코 마코토(齊藤實)가 충남도청의 대전 이전을 발표하고, 1931년 6월 15일 기공식을 가지고, 총 35만 9천원의 공사비와 1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32년 8월 29일 준공했으며, 같은 해 9월 3일 이전해 오늘에 이르렀다. 16일 기공식으로 첫 삽을 뜬 충남도청사와 도청이전 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995만㎡의 부지에2020년까지 신도시 개발방식으로 조성되며, 도청사는 신도시의 행정타운 내에 총 3천277억원을 들여 부지 23만1천㎡에 연건축면적 10만3천㎡로 건축되며, 3년 후인 2012년말에 완공해 이전하고, 도청이전 신도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인구 5만명을, 최종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10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돼 인접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충남이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도청이전 신도시는 지난 5월 28일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 및 도내 전 지역과 1시간 이내에, 전국의 어느 도시와도 3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며, 앞으로 계획중인 제2서해안 고속도로, 홍성-안산간 서해선 철도, 수도권 전철의 연장 운행,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예산IC-신도시간도로 등을 통해 접근성이 더욱 확보될 전망이다. 신도시 조성에 소요되는 재원은 총 2조6천792억원으로 이중 민간부문으로 충남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3개 사에서 1조9천859억원을 투입해 신도시 조성과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고, 공공부문에는 국·도비 6천933억원이 투입돼 주민편익 및 공공시설 조성에 투입하게 된다. 공공부문의 재원 중 국비지원이 확정된 사업으로 ▲도청사 건립비는 총 3천277억원 중 1차로 국비 764억원을 확보했고, 2009년도 예산에 100억원이 ▲예산IC-신도시간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는 총 1천450억원으로 중앙부처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전액이 확보될 전망이며, 2009년도 예산에 50억원이 ▲생태하천조성 사업비 125억원중 국비 75억원을 확보했고, 2009년도에 10억원이 ▲상수도 간선관로 개설사업비 260억원은 전액을 한국수자원공사 부담 사업으로 각각 확정됐다.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도 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136개의 도단위 기관·단체 등에서 입주의향서를 이미 제출했고, 이중 중요기관에 대하여는 2012년도 말 도청사와 동시 이전을 위한 MOU 체결에 합의한 상태이며, 민간·공공부문의 유치사업으로 대학복합캠퍼스의 조성 특성화된 종합병원(건양대학교병원)·명품 아울렛 매장·명문사립학교 및 유치원·공무원아파트 유치 등이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현재의 도청사는 2002년 5월 31일 문화재청에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시 국립박물관 건립을 공약해 문화관광체육부와 대전광역시에서 중부권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완구 지사 식사(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은 200만 도민의 염원이자 우리 충남의 미래를 열어갈 대역사의 첫 삽을 뜨는, 참으로 기쁘고 경사스러운 날 입니다. 저는 이 뜻 깊고 역사적인 기공식을 200만 도민과 함께 경축하면서, 그동안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누대로 살아오던 생활터전을 옮기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주민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청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고의 노력 끝에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특별법?을 제정하여 5천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특별법 제정과정에서 [이회창] 총재님과 [심대평] 대표님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님들은 물론, 홍성출신 [전병헌·홍일표] 의원님, 그리고 [홍문표] 前 의원님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강태봉]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성무용] 시장님을 비롯한 16개 시군의 시장·군수님들, 언론사 사장님들과 대학 총장님 등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 볼 때도 국회의원 시절인 ’96년에 약속했던 도청이전이 오늘 결실을 맺는다고 생각하니, 도지사의 입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 자리가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는 우리가 새로운 터를 잡은 이 지역이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발전의 핵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인접한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며칠 전에 개통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도내 모든 지역에서 한 시간 내 접근할 수 있고,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에서도 한 두 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청 신도시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저탄소 녹색도시, 첨단 산업도시,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2012년 도청사 완공은 물론, 도시가 완성되는 2020년까지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 또한 적지 않습니다. 먼저, 도청이전의 파급효과가 도내 全 지역에 고루 미칠 수 있도록 하고, 홍성과 예산의 구도심이 공동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산업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충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충남?, 不敗의 ?강한 충남?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정파를 떠나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뛰어 가고, 무슨 일이든 앞장설 것입니다. 특히, 청사건립과 진입도로 건설 등 신도시의 핵심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주시길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도내의 기관·단체장들께서는 도청이 이전하는 2012년 말에 함께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청과 의회청사는 홍성과 예산에 절반씩 배치되는 만큼, 주민들께서도 신도시와 구도심의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충남의 미래를 선도할 도청 신도시가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6. 16. 충청남도지사 이 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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