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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읍 현충사 진입로 은행나무 가로수길(구지방도 624호 도로)이 곡교천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60년대 현충사가 온 국민의 관심 속에 국민적 성지로 조성되면서 곡교천을 따라 함께 조성된 곡교천변 은행나무 길은 어느덧 수령이 50~60년에 이른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줄지어 서 있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꼽히는 등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요즘에는 푸른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곡교천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해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드라이브 도로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람이 불면 노랗게 흩날리는 은행잎은 꽃비가 내리는 듯하고 노면에 떨어져 휩쓸리는 낙엽은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편 이 은행나무 길이 아쉬운 점은 별도의 보도가 없어 산책길로는 위험천만하다는 점이다. 현재 갓길이 없는 2차선 도로로되어 있어 차량 2대가 엇갈려 지나가면 보행자가 걸어갈 여지는 완전히 사라진다. 특히 탕정산단 등을 오가는 대형 덤프트럭 등의 통행이 빈번해 보행자에게는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어 봄의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때나 가을 단풍철에는 보행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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