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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앞 은행나무길 단풍이 곧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지난 8일 입동이 지나면서 시내권 은행나무 가로수들은 절정을 지나 꽃비처럼 낙엽을 떨구는 가운데 수량이 풍부한 곡교천변에 조성된 가로수들은 이제사 단풍이 들기 시작해 내주쯤이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70년대 현충사 성역화사업에 따라 대대적인 정비가 시작되면서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진입로변 환경정비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은행나무가로수들은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절경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수년전 산림청 주최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 1위에 입상하는 등 이미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해온 은행나무길은, 향후 신 지방도 624호 도로의 석정리 연결 등에 따라 인도전용으로 조성되어 곡교천 고수부지와 연계해 공원화가 이루어질 경우 큰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충사 일원의 은행나무 가로수들과 달리 시내권의 가로수들은 이미 잎을 꽃비처럼 떨구기 시작했다. 스산한 늦가을 바람이지만 보도에 수북히 깔린 은행나무 잎들을 밟으면서 걷노라면 시심이 절로 솟아오른다. | | | ▲ 현충사 주차장의 은행나무들은 이미 낙엽이 지기 시작했다. | | | | ▲ 입동을 지나자마자 거리에 수북히 쌓인 은행잎들 | | | | ▲ 송악나들이에서 한라아파트 방향의 은행나무들이 일제히 낙엽을 쏟기 시작했다. | <임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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