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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남도에서 온열질환자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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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5명 발생…남 27명·여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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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8일(수) 17:3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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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7월 18일 전일(17일) 도내에서 모두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햇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4명 발생으로 충남도내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3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7명이 남성이고 여성은 8명이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19명 ▲열사병 8명 ▲열경련 2명 ▲열실신 2명 ▲기타 4명이며 연령별로는 ▲50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와 60대가 각 6명 ▲80대가 5명 ▲20·40·70대가 각 3명이다.
충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곤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하는 ‘온열지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를 시·군별 온열질환 예방 교육·홍보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며 이 기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의료기관 21개소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보고(https://is.cdc.go.kr)를 통해 늦어도 익일 10시까지 보고 완료해야 하며 도내 각 시·군 16개 보건소는 이를 받아 예방 홍보 활동 및 사망자가 있을 경우 이를 심층조사하게 된다.
이후 도 보건정책과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홍보 및 보도자료를 언론사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는 이를 확인 후 승인 및 모니터링·대응하게 된다.
한편 ‘폭염’이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며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온열질환’이란, 열에 노출되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는데 경한 열발진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요 온열질환을 보면 ▲‘열사병’은 40℃ 이상의 고온,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특징이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고 고열(40℃이상)에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를 느끼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근육경련이 있으며 ▲‘열경련’은 근육(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 ▲‘열실신’은 어지러움증으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 ▲‘열부종’은 손, 발이나 발목이 부은 상태 ▲‘열발진’은 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에 여러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셔야 하며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마신다.
▲시원하게 지낸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으며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하는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더운 시간대(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는 휴식을 취한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한다.
□ 도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응급의료기관
▲권역응급의료센터(천안동남구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천안동남구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 〃 (천안서북구 천안충무병원)
▲ 〃 (서산시 충청남도서산의료원)
▲ 〃 (논산시 백제병원)
▲ 〃 (홍성군 충청남도홍성의료원)
▲ 〃 (천안동남구 충청남도천안의료원)
▲ 〃 (당진시 당진종합병원)
▲ 〃 (아산시 아산충무병원)
▲ 〃 (공주시 충청남도공주의료원)
▲ 〃 (보령시 보령아산병원)
▲ 〃 (서산시 서산중앙병원)
▲ 〃 (서천군 서해병원)
▲ 〃 (부여군 건양대학교부여병원)
▲ 〃 (청양군 청양군보건의료원)
▲ 〃 (태안군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실운영신고기관(천안서북구 화인메트로병원)
▲ 〃 (금산군 새금산병원)
▲ 〃 (아산시 현대병원)
▲ 〃 (예산군 예산명지병원)
▲ 〃 (예산군 예산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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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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