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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위탁아동 ‘홀로서기그램’ 경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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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산, 10일 천안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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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0일(수) 11:0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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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류성환)에서는 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지원의 일환으로 8월 9일 아산시청에서 천안·아산, 10일 천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천안지역 위탁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홀로서기그램’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립연령인 중학교 3학년 아동들부터 고등학교 2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립역량강화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돈 문제를 상의할 성인의 부재, 잘못된 소비습관’ 등 경제 관리의 취약점과 이에 따른 경제 관리에 대한 높은 욕구를 파악했다.
이에 아동들의 자립준비 역량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돈 관리, 금융관련 개념 및 지식 등 아동들이 실제적인 자립준비에 힘썼다. 또한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보드게임, 퀴즈, Ｏ,Ｘ 문제 맞추기 등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했던 박성환(가명, 16세) 학생은 “경제 교육이라해서 딱딱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내가 스스로 번 돈으로 저축하고 돈을 모아서 하고 싶은 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예빈(가명, 17세) 학생은 “편리한게 좋아 가까운 인출기에서 돈을 찾거나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편의점과 슈퍼 가는 것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막연했던 자립에 대해 구체적인 자립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됐으며, 아동들의 실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건강한 자립계획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위탁은, 아동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친가정에서 건강하게 양육될 수 없을 때 일정기간 적합한 위탁가정을 제공해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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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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