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6 오후 03:54:34  

전체기사

교육/청소년

문화/예술

스포츠/레저

종합

커뮤니티

뉴스 > 교육문화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순신은 구한말 역사적상황의 영웅”

이순신 연구논총 제14호 발간

2011년 04월 15일(금) 14:08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구한말 학자 김윤식, 김택영 등은 일본과 서구 열강이 밀려오는 역사적 상황에서 영웅의 표상으로 충무공을 제시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이순신연구소(소장 장학근)에서 간행하는 이순신연구 논총 제14호가 발간됐다. 이 논총을 통해 총10편의 새로운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순신연구소는 또 제50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앞두고 오는 4월 26일 ‘이순신정신이 독립운동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제13회 이순신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이규필 선임연구원은 ‘18∼19세기 지식계층의 충무공 현양(顯揚) 인식’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정조의 충무공 현양사업에 이어 홍대용과 정약용, 한치윤, 이유원 등이 거북선에 대한 업적을 평가했고, 구한 말 학자 김윤식, 황현, 김택영 등은 일본과 서구 열강이 폭력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는 역사적 상황에서 영웅의 표상으로 충무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자 유인석은 비스마르크나 나폴레옹을 존숭하는 열기와 흐름에 일침을 가하고 대안으로 충무공을 내세웠다. 이 흐름은 구한말과 일제 강침으로 이어지는 민족의 수난기에서 단재 신채호와 백암 박은식으로 계승되어 침체된 민족정신과 자긍심을 고취는 노력으로 이어졌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함영대 연구원은 ‘성호파의 이순신 기억과 표상’에서 성호 이익은 이순신을 과거의 기억될 만한 인물로서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당대에 요청되는 인물상으로 과거로부터 선택적으로 조명된 인물로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순신의 영웅적인 행적에 동의하면서도 그 자체에 함몰되지 않고 이순신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무(武)와 무인, 국방에 대한 역사적, 제도적, 문화적 가치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볼만한 충분한 이유를 제시했다.

충남도교육청 홍순승 장학관은 ‘이순신 장례과정 연구’에서 이순신의 운구 과정에 대해 관련 문헌을 통해 새롭게 고증했다.

이순신 전사 직후 그의 유해는 관음포와 노량포구를 거쳐 고금도로 옮겨졌고, 그 후 역로를 따라 아산으로 운구된 것이다. 초장은 거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예장으로 행해졌고, 이장은 이순신 사후 평가에 따라 상향된 예우를 갖추어 풍수지리설의 유행, 선조의 현양을 통한 가문의 과시, 공신들의 이장 성행 등을 배경으로 했다. 이순신의 초장 및 이장, 묘소 관리는 각각 당대의 역사적 평가를 반영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는 ‘조선전기(15∼16세기)의 수군 변천사’에서 임진왜란에서 조선 수군이 거둔 압도적 승리에는 15세기 이래의 강한 수군 건설의 전통과, 16세기의 왜구 대비책에서 나온 판옥선의 등장과 각종 총통의 개발 등이 그 역사적 배경이었다고 주장했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배종석 연구원은 매천 황현의 ‘이충무공(李忠武公) 귀선가(龜船歌)’를 처음 소개해 매천의 우국충정과 상상을 통해 현실세계를 극복하려는 강한의지를 보여주었다.

국학진흥원 해제위원 김주부 박사는 ‘오극성의 임란체험과 이순신의 행적’에서 문월당유고의 임진일기를 소개했는데, 여기에는 1591년 이순신의 발탁과정, 1597년 원균과의 알력으로 감옥에 투옥된 뒤 백의종군 과정, 1598년 전사하는 과정 등이 설명됐다.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이웅규 교수는 ‘세계의 정치지도자의 리더십과 이순신리더십의 비교연구’에서 이순신리더십이 전하는 정치지도자의 핵심 조건은, 첫째는 올바르고 확고한 비전, 둘째는 리더십을 의무이지 특권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셋째는 진실하고 언행일치해서 믿고 따르는 사람이 있는 것인데, 이순신은 바로 이들 조건을 잘 충족하려고 노력한 탁월한 지도자였다고 재조명했다.

그 외 성균관대 안나미 박사는 ‘임란시기 한중교류’를 통해 명군과 조선의 문인지식층의 교류 상황을 밝혔고, 해군대학교 박정규 교수는 북한의 해양도발 양상 분석을 했다.

<‘이순신연구논총’ 제14호 논문 목록>

□ 조선의 지식인들은 이순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18~19C 지식계층의 충무공 현양인식 : 이규필(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성호파의 이순신기억과 표상 : 함영대(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매천 황현의 이충무공 귀선가 : 배종석(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원)
▲세계의 정치지도자의 리더십과 이순신리더십의 비교연구 : 이웅규(백석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 임진왜란이 한·중·일 문화에 미친영향은 무엇인가
▲오극성의 임란체험과 이순신의 행적 : 김주부(한국국학진흥원 해제위원)
▲임진왜란 포로 홍호연 연구 : 신윤호(진주박물관 학예사)
▲임란시기 한중교류 : 안나미(성균관대 동아시아학 박사)

□ 국가방위와 바다는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가
▲조선전기(15~16C) 수군의 변천사 : 이민웅(해군사관학교 교수)
▲북한의 해양도발 분석 : 박정규(해군대학 교수)

□ 성웅 이순신의 순국의 애도절차는 어떠했는가
▲이순신 장례과정 연구 : 홍순승(충청남도교육청 장학관)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세종의 온양행궁, 온양어의정에서 관객과 어우러진 전통 한마당 [온양신문사] 기자

이타미 준이 지은 공간에서 만나는 한국 공예의 시간 [온양신문사] 기자

영인산산림박물관, ‘국화향 처방전’ 특별한 가을 행사 운영 [온양신문사] 기자

전국 유일 짚풀문화축제, 아산 외암마을서 25주년 맞아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 도고혁신플랫폼, 남철우 서화 개인전 개최 [온양신문사]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 ‘2026 충남 곡창작 공모전 LOCAL PLAY’ 결.. [온양신문사] 기자

충남도립대, 하노버 소녀합창단 초청…세계의 화음, 충남에 울린..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아산교육지원청, 꿈꾸는 아이들, ..  

가을 그림책으로 만나는 마음의 ..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은빛봉사단..  

충남도, 국방·양자산업 연계 방..  

충남도의회, ‘중부권 동서횡단철..  

충남도,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충남 시각장애인 화합 한마당  

화학물질 누출부터 긴급제독까지..  

충남콘텐츠진흥원, ‘아시아창업..  

신창청소년센터 ‘스포츠 특강’ ..  

충남경찰, 지자체와 체납 차량 전..  

충남북부상의, 지속가능성 공시제..  

한교원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  

빗썸나눔,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  

충남경찰청, 고령자 교통 사망사..  

충남교육청, ‘인공지능 서·논술..  

한국교원대 ‘글로벌교육리더십’..  

‘몸은 유연하게, 마음은 활기차..  

충남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미래..  

충남교육청, 유아 보건교육 자료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