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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시’ 환원 주장에 ‘웬말이냐’ 영인면 김종욱씨 아산타당 조목조목 반박 지난해 말 지역의 일부 원로들이 현 아산시의 명칭을 ‘온양시’로 환원해야 한다며 서명을 받아 이를 행정자치부에 건의한 것과 관련, 이를 비판하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영인면 아산리 거주 김종욱씨는 최근 아산시청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지난 1987년 전두환 정권이 정권 유지차원에서 부여한 ‘온양시’의 명칭이 그리워 지역의 원로라 하는 분들이 행정자치부에 아산시 명칭변경에 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우리 지역의 고유 지명이며 아산시민 다수가 애착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우리 ‘아산시’란 이름을 몇몇이 모여 ‘온양시’로 변경을 꾀함은 참으로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김씨는 특히 이들이 은밀히 아산시 명칭 개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폭로하고 “탄원서에 ‘일제강점기인 1914년 아산, 온양, 신창 등 3개 군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군대를 대파한 전적지임을 내세워 인구가 많았던 온양군을 제치고 아산이라는 행정명을 사용,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적혀 있다는데, 이는 사실을 왜곡하는, 심히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씨는당시 오늘의 아산시를 관할하던 조선시대 행정구역과 민호수는 아산군이 가장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군의 승리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당시 청나라군대가 주둔하면서 아산의 백성이 겪어야 했던 핍박을 모른체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지난해말 ‘온양시’와 ‘아산시’ 명칭을 놓고 지역여론이 팽팽히 맞서다가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돌출한 김종욱씨의 주장으로 논란이 재연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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