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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량칸막이'를 아시나요?’

위급시 발로 차서 깨뜨리고 옆집으로 대피

2020년 01월 10일(금) 15:45 [온양신문]

 

ⓒ 온양신문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화기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탈출을 위한 공동주택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경량칸막이란,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집으로 피난할 수 있게 9㎜ 가량 석고보드를 발코니에 만들어 놓은 대피시설로 1992년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3층 이상의 아파트에는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아파트에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는지도 모르거나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수납장을 설치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난에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례로 2016년 부산 해운대구 좌동 7층 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집밖으로 탈출하려고 했지만, 출입문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탈출이 여의치 않아 옆집으로 통하는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대피해 화마로부터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김준환 예방교육팀장은 “경량칸막이는 어린이, 노약자 등도 몸으로 부딪히거나 발로 차서 쉽게 파괴할 수 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경량칸막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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