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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따뜻한 마음 나누는 설 명절 되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설날 인사 전해

2020년 01월 23일(목) 10:47 [온양신문]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온양신문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됐다. 한국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가족 친지를 만나는 정겨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프로축구 선수들은 다르다. ‘설’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이미 각 구단은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각 구단의 경우 아침에 떡국을 먹는 정도이고 오후엔 연습경기 혹은 훈련이 잡혀있다.

새로운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임원진(박주호·염기훈 부회장, 김진수 이사)들이 가족 및 축구 팬들에게 경자년 새해를 맞아 따듯한 인사를 건넸다.

설 인사를 전해온 이근호 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많은 분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향을 찾으실 텐데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다. 특히 고속도로가 많이 밀리다 보니 졸음운전을 하실 수도 있는데 피곤하면 꼭 휴게소에서 쉬었다 가시고 늘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싶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가족의 행복과 안녕이 담긴 하얀 떡국을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따듯한 정을 나누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셋째 아이를 얻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주호 부회장은 고국에 있는 팬들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

“아내가 셋째를 출산하며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2020년은 정말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아 그리고 한 가지 챙겨야 할 것이 있다. 소속팀 후배인 이동경 선수가 AFC U-23대회에서 8강전 요르단을 상대로 터트린 멋진 골 장면에 정말 기뻤다.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세 후배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오는 22일 수요일에 호주와의 4강전이 열리는데 후배들이 꼭 승리를 거둬 도쿄행 티켓(올림픽 티켓)을 따냈으면 좋겠고, 나아가 설 명절에 열릴 결승전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국민들에게 선물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염기훈 부회장 또한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2020년 경자년 축구팬에게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좋은 장면을 보여드리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한 가지가 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수들의 권익향상과 축구팬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스페인 전북현대 캠프에 참가 중인 김진수 이사는 한창 체력훈련으로 인해 몸은 녹초가 됐지만, 축구 팬에게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올리는 표정은 사뭇 밝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한창 담금질 중이다. 사실 국외에 나와 훈련을 하고 있으면 아쉽게도 명절 분위기는 잘 느껴지진 않는다. 당장 우리 팀만 하더라도 26일에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몸 건강히 페이스 잘 끌어올려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우리 선수협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더 나아가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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