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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참전유공자 외면…명예수당 지급해야”

2008년 조례 제정 이후 도비 지원 전무

2019년 11월 13일(수) 15:30 [온양신문]

 

ⓒ 온양신문

충남도가 참전유공자에게 여전히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은 11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참전유공자에 충남도가 명예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08년 참전유공자에 명예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충청남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마련됐다.

그러나 도는 재정난을 이유로 단 한 차례도 도비를 지원하지 않았다. 현재 명예수당은 시군에서 조례를 자체 제정해 지급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당 지급액도 지역별로 달라 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한다는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수당 차별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명예수당 관련 규정을 두지 않은 곳은 충남을 비롯해 충북과 전남 뿐이다. 게다가 충북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도 차원에서 명예수당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도가 해마다 나라사랑을 강조하면서 정작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들은 외면하고 있다”며 “그에 상응하는 예우와 최소한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 국가를 생각하는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오늘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유공자들이 살아생전에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마련해 다양한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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