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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을 즉각 실시하라”

송악면 3개학교 아버지회, 여론조사 촉구 성명 발표

2019년 11월 08일(금) 11:43 [온양신문]

 

아산시고교평준화실현위한송악3학교아버지회는 11월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아산시 송악면의 3개 학교(송남초·거산초·송남중) 아버지회(대표 엄재은·이덕희·고은준, 이하 ‘송악아버지회’)는 지난 6월부터 격주 일요일 배방읍 일원에서 아산시 교육감 전형을 위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이는 2019년 교육감 전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율을 올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충남교육청은 최근 2019년 아산시 고교 입시제도 개선(교육감전형)을 위한 여론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올해안에 여론조사를 추진하기로 노력겠다던 약속을 깬 것이다. 이에 송악아버지회는 교육감 전형 즉각 실시를 요구하는 성명을 이날 발표한 것이다.

지난 2014년 아산시 고교 입시에서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아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입예정자중 81명이 아산지역 고교 입시에서 탈락하고 천안 동부지역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할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아산지역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아산지역 고교평준화를 하루속히 실시할 것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송악 아버지회 <자료사진>

ⓒ 온양신문

이런 요구들은 진보교육감인 김지철 교육감 선출 이후 더 구체화 돼 아산지역 학부모들과 시민사회 단체는 2021년부터 아산시 교육감전형 실시를 요구 해오고 있으며, 특히 도의회에서 결정된 여론조사 찬성율 65%를 맞추기 위해 지속적인 켐페인을 실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송악아버지회는 “나름으로 교육감전형 실시가 절실한 상황에서 실천해온 거리켐페인이었다. 특히 2019년 안으로 교육감전형을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 이유는 충남교육청 담당자도 노력하겠다고 했었고, 아산시교육지원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충남도의회 소속의 아산시 도의원도 교육감전형 실시를 위한 조례 즉, 여론조사 비율(65%)를 낮춰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1월 4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있었던 학부모 간담회에서 충청교육청은 2019년 안에 실시하기로 했던 교육감 전여론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송악아버지회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송악아버지회는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아산지역 학부모들에게 희망고문을 주고 있었던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송악아버지회는 충남교육청 관계자에게 올해 여론조사를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더고 한다. 이에 돌아온 답변은 나름의 조사와 판단에서 여론조사 65%찬성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었으며 이에 송악아버지회에서 근거 자료를 달라고 하자 충남교육청은 묵묵부답이었다는 것.

또한 이전 2차례의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면 충남교육청은 교육감전형 실현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취해야 했지 않았느냐는 추궁에는 “연구용역은 용역일 뿐 이를 근거로 시기가 정해는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이에 송악아버지회는 “충남교육청의 업무추진 무능과 평등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의 요구를 책임지지 못하는 무책임을 보인 것이다. 일요일 오후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거리로 나와 켐페인을 했던 지난 수 개월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고 분개하고 “송악 아버지회는 다시 한번 요구한다. 충남교육청은 2021년 아산시 교육감 전형 실현을 위한 가능한 조치를 마련해 당장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송악아버지회는 “충남은 벌써 진보교육감 2기 시대에 맞고 있다. 따라서, 평등교육을 위해 김지철 교육감은 무던한 노력과 실천을 경주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11월 거리 켐페인을 교육감전형을 실현을 위한 홍보 켐페인에서 육감전형을 즉각 실시를 요구하는 켐페인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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