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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구직자 취업상담 열기 ‘후끈’

순천향대서 2019 충남청년잡다한 페스티벌

2019년 11월 08일(금) 11:32 [온양신문]

 

↑↑ ▲7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충남 청년 잡다한(Job多) 페스티벌’ 현장에서 대학생 구직 예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 온양신문

“수고하셨습니다. 상담이 도움 되셨나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11월 7일 오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충남 청년 잡다한(Job多) 페스티벌’에는 대학생 구직 예비자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순천향대학교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취업 페스티벌로 총 6개관 87개 부스에 도내 우수기업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청년 구직자 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직자를 위해 단순 면접만 진행하는 박람회가 아닌 ‘청년 참여형 일자리 축제’로 효과를 극대화 하고, 취업에 대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년고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2019 충남 청년 잡다한(Job多)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채용 면접관’에 마련된 46개 채용부스에서는 도내 우수기업 현장면접과 간접 참여기업 영상 면접, 키오스크를 통한 기업정보 안내 등 기업·기관 채용설명회가, ‘취업정보설명관’에서는 취업 컨설팅, 직무·직종별 및 청년정책 정보 제공을 위해 6개관에서 공공기관 공채, 금융권 공채, 글로벌 취업전략채용, 현직 인사담당자와 모의면접 등이 진행됐다.

또, 취업상담관 8개 부스에서는 해외취업을 위한 심층 컨설팅, 역량블랙박스 직무검사 제공,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등이, 직무직종정보관 8개 부스에서도 4차 산업관련 유망직종, 의료 및 바이오산업 관련 유망직종, 디지털 및 영상매체, 대표적으로 독립기념관 부스의 학예사 등 멘토링 직무상담이 방문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청년정책정보관 20개 부스에서는 청년을 위한 금융상담 및 법률상담, 충남 및 유관기관 청년 일자리 정책 등과 부대행사로 프로필 스튜디오, 카페테리아 등이 운영됐다.

특히, 구직자를 위한 면접특강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이력서(자소서) 작성,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보이스 컨설팅,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등 부스에 학생들로 가득했다.

현장 면접장 한 켠에선 취업 상담사가 청년구직자들에게 취업 정보 등 진지한 상담을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청년들은 정자세로 앉아 상담사 말에 집중했고 젊은 면접관은 웃으면서 구직자의 긴장을 풀어주며 딱딱한 면접 분위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취업 현장면접과 채용 설명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려는 학생들이 주를 이루었다.

취업상담을 위해 부스를 찾았다는 정예서(여, 의약공학과 3학년)씨는 “취업에 대한 상담이나 체험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력서 컨설팅, 프로바이오틱스사업단, 전공과 연계된 관련기업체에서의 현장면접을 부딪쳐 보면서 멘토링을 받겠다며 현장에서 의욕을 보였다.

또, 독립기념관 부스를 찾은 김민지, 봉하연(여, 영미학과 3학년)학우는 “학예사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궁금한 점을 충분히 알았고 학예사 직종 뿐만 아니라 여러직종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의 김정곤 전략기획부 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많은 구직자와 취업 예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열렸으면 한다”라며 “독립기념관이 학예사만 근무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하는 기관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용직종 홍보부스를 찾은 방은규(남, 스포츠의학과 3학년)씨는 “학우들과 나만의 컬러를 알아보기 위해 부스를 찾아 이미지 메이킹의 개념을 알아보고 향후 면접 실전에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서교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갈수록 청년 취업이 어렵다고 한다. 각종 지표를 보더라도 청년들의 미취업, 비정규직 등의 수치가 높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런 미스매치 현상은 정부와 기업체, 대학이 서로 지혜를 모아 협력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모처럼 대학에 와서 젊은 청년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충남도와 경제진흥원, 순천향대가 같이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는 오늘, 쭉 둘러보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다. 학생들에게 유용한 페스티벌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충청남도 고용 현황 지표를 보면 나름 전국에서 좋은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취업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에서는 오늘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창업 사업들을 진행하고 좋은 기업들과 외국인투자지역도 열심히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남아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7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충남 청년 잡다한(Job多) 페스티벌 ‘채용존’ 현장에서 대학생 구직 예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 온양신문

한편, 충남도와 충남 경제진흥원은 국내·외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내 청년 취업난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년고용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충남도 1호 취업카페 고고스(순천향대점)를 개소하여 진로, 취업, 창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10월에는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를 통해 접근성 문제로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직자를 위한 ‘청년 참여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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