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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용화고 손혜윤 충남학생문학상 대상

소설 <가족놀이>로 선정, 독자 설득시키는 감성 탁월

2019년 12월 02일(월) 13:45 [온양신문]

 

충남교육청, 시·소설·산문·아동문학 4개 부분에 41명 시상

↑↑ ▲온양용화고 2학년 손혜윤 학생이 대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충남교육청>

ⓒ 온양신문

제3회 충남학생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온양용화고 2학년 손혜윤 학생이 쓴 단편소설 ‘가족놀이’가 선정됐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9일 충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남학생문학상 시상식과 작품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단편소설 ‘가족놀이’는 한 가족의 나들이를 통해 가족 사이의 거리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로, 가족 간의 복잡다기한 감성을 승용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회상과 반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독자를 설득시키는 작가의 감성이 발휘됐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의견이다.

이밖에 4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분야에서는 △공주여중 김연진 학생의 ‘흰 수염 할아버지’ 외 2편, △복자여고 박선영 학생의 ‘접신(接神)’외 2편, ▲소설 분야에서는 △천안쌍용중 정시온 학생의 ‘비의 그림’, △공주고 정미르 학생의 ‘I wanna a be’와 △공주마이스터고 임민경 학생의 ‘아리나’, ▲산문 분야에서는 △대철중 전태의 학생의 ‘학교1-배움에 대하여’외 1편, △충남외고 임종성 학생의 ‘7시 30분의 순간에 나는’ 외 1편, ▲아동문학에서는 △공주고 김인서 학생의 ‘개똥벌레가 된 별’외 1편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지도 작가에 따르면 올해 응모작 특징 가운데 하나는 소설 분야에서 우수작이 많았다는 것이다. 주제는 크게 정신 환각 세계, 미래의 로봇 세계의 갈등과 반전, 과거와 외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사춘기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등 네 가지 정도로 분류되어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소설의 내용 가운데는 학교폭력 피해, 정신적 장애 등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소재로 한 작품도 있었는데, 시상식 자리에서 해당 학생들은 충남학생문학상 응모작 집필과 수상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충남학생문학상’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학적 소질과 꿈·끼를 발휘할 기회를 부여하고, 학교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시·소설·산문·아동문학 등 네 개 부분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등단작가 여섯 명이 ‘충남학생문학상 온라인 커뮤니티’와 ‘성장캠프 프로그램’등을 통해 학생들을 연중 지도하며, 학생들의 응모작을 부문별로 심사해 시상한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수상작들에 대해 시상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충남교육청>

ⓒ 온양신문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충남학생문학상은 단순한 1회성 공모전 행사가 아니라 학생 성장을 중요시하고 이를 위해 연중 지도활동을 실시하는 학생 맞춤형 과정중심 교육활동”이라고 강조하며, “오늘의 결과를 발판삼아 더 높은 꿈과 이상을 향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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