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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의견이 필요해요!”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2019년 09월 10일(화) 11:21 [온양신문]

 

↑↑ ▲2019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나사렛새꿈학교>

ⓒ 온양신문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9월 9일 교내 강당에서 윤일규 국회의원(천안 병), 학부모, 관련 시설 관계자 등과 함께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료행위 관련 법 개정 ▲의료 인력 배치 요구 ▲중증장애학생 돌봄프로그램 및 주간보호센터 확충 등 여러 관련 의견을 논의했다.

나사렛새꿈학교는 현재 재학생 중 중증장애학생의 비율이 높고 그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적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도 늘어나 학교생활 중 의료 및 교육적 지원이 동시에 요구된다.

현재 의료행위에 관한 법률에서는 경관영양공급, 기도흡입(석션), 호흡곤란 시 산소공급 등의 의료행위는 의료인만이 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실시할 경우 의사의 지시, 판단 등이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학교 여건 상 매 의료행위 시 의사의 지시를 받을 수 없고, 보건교사가 위와 같은 의료행위를 할 경우는 법을 위반하게 된다. 그리고 보건교사가 없는 방과후학교 시간대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8년 동안 석션을 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석션과 위루관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 아이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병원에서 생활해야 된다. 그럼 아이는 학생이 아니라 환자일 뿐이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아이가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하루하루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발달해 나가는 모습, 즐겁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없어질 것 같다. 관련 법 개정이나 의료기관의 의료인력이 학교에 파견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의료행위에 관한 대책 마련을 간절하게 호소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천안시 휴브릿지 주간보호센터장 김학일은 “2018년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보호시설 충족률이 9%로 전국 최저며 충남 내 14개 시설 중 7개가 천안에 위치한다. 뇌병변,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보호시설이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증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기준 인력이 4명 당 1명으로 동일하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2명당 1명, 3명당 1명 등 현실적인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졸업하고 나면 주간보호센터 등 중증장애학생이 갈 곳이 없고, 있어도 센터에 등록 인원이 한정적이라 등록이 어렵다.”, 이 학교를 졸업한 성인은 “부모님이 저 때문에 일도 못하시고 집을 비울 수가 없어 죄송스럽다. 보호센터 등이 필요하다.”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확충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윤일규 국회의원은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진작부터 했어야 할 일들이 많고 놓친 부분도 많다. 국회에 가서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여러분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공간혁신에 관한 학부모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안전한 교실 환경 △학생 특성에 맞는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접근성 및 편리성을 고려한 환경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학교 공간혁신의 필요성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공감하고 있고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가자고 약속했다.

↑↑ ▲2019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나사렛새꿈학교>

ⓒ 온양신문


↑↑ ▲2019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나사렛새꿈학교>

ⓒ 온양신문


↑↑ ▲2019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나사렛새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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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중도중복장애학생 및 성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나사렛새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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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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