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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이 30대 남 목숨 살렸다

마지막 순간 정신건강상담전화로 기사회생

2019년 08월 09일(금) 17:45 [온양신문]

 

아산경찰서(서장 김종관)에서는 지난 8월 8일 오후 11시경 아산시 OO면 한 공장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자살예방센터의 신고를 접수 받은 뒤 엄OO 경위, 한OO 경사가 긴급히 현장 출동한 결과 연기로 가득한 공장 내부 컨테이너 건물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구조할 수 있었다는 것.

A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고 번개탄을 피웠으나 마지막 순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평소 알고 있었던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19)로 전화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A씨를 구조한 한OO 경사는 “정확한 위치를 말해주지 않는 A씨를 설득하는 순간이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전화 통화가되지 않던 때, 그리고 A씨가 의식을 잃기 전 알려준 주소의 공장에서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여기 저기 뛰어다닐 때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늦지 않게 A씨를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극단적 선택은 이제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적 문제이며 현재 시행되는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여러 가지 국가적인 지원이 있으니 혹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은 꼭 전화해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극단적 선택을 한 시민의 구조는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음은 물론, 번개탄으로 인해 자칫 공장의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으로, 우리 현장 경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고 밝혔다.

※ 자살예방상담전화(24시간) : 1393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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