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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전년대비 3.8% 올라

4인가족 기준 평균 215,068원…전통시장 164,900원

2019년 09월 02일(월) 17:48 [온양신문]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아산) 아산소비자상담센터(사무국장 박수경·이하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9월 2일 2019년 추석 성수품 가격 비교조사 결과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4인가족 지준)이 전년대비 3.8%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는 23만 9천89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일반 슈퍼마켓은 22만 1천189원, SSM은 20만 9천980원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6만 4천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대형할인마트보다 31.2%(7만 4천990원)나 저렴했다.

↑↑ <자료제공=(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아산) 아산소비자상담센터>

ⓒ 온양신문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이번 조사에 대해 “매해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고 올해는 가을장마가 자주 있는데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과일과 채소가격 등의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본회에서는 풍요로운 우리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본 조사를 실시햇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8월 28일일부터 31일까지 아산시 관내 대형할인매장(2곳), SSM슈퍼(5곳), 일반슈퍼(7곳), 전통시장에서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은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으로 △곡류(쌀, 깐녹두) △과일류(배, 사과, 단감, 밤, 대추, 곶감) △야채류(토란, 시금치, 파, 숙주, 도라지, 고사리) △수산물(조기, 동태포, 북어포)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기타 공산품(송편, 밀가루, 두부, 청주, 약과, 산자) 등이었다.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上)을 기준으로 비교조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2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6개품목, 일반슈퍼마켓이 2개 품목, 재래시장이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5개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인기준이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1만 5천68원으로 나타났고,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23만 9천89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일반 슈퍼마켓은 22만 1천189원, SSM은 20만 9천980원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6만 4천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되었으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대형할인마트보다 31.2%(7만 4천990원) 저렴하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차례상비용 전체 평균을 보면 20만 7천209원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 21만 5천68원과 비교하여 볼 때 올해는 3.8%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슈퍼마켓의 가격인상폭이 가장 커 11.6%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고, 전통시장의 경우에만 3.6%가 저렴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품목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4개 품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고 12개 품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햅쌀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 10.6%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가을장마와 이른 추석으로 인해 햇과일과 채소등의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가격이 비싼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

아산소비자상담센터 관계자는 “아산 전통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일부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표시가 안 된 곳도 많으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 가격표시 잘 표시돼 있는 곳에서 구입해 상인들 스스로 표시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지자체에서도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는 지혜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과다한 선물 포장으로 인해 부당하게 인상되는 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구입하여 과다소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소비자의 지혜가 아닐까 한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과다한 선물포장으로 인한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분리수거를 통하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소비자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소비자는 최대의 만족을 얻고, 사업자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더욱더 풍성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명절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는 명절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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