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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한 행위 있다면 법률적 처분 감수”

홍성표 의원, ‘충견’ 표현 명예훼손 고소장 제출

2019년 07월 03일(수) 14:26 [온양신문]

 

ⓒ 온양신문


홍성표 아산시의원은 7월 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해 ‘충견’이라고 비하한 자유한국당 5명(장기승, 전남수, 심상복, 맹의석, 이의상 의원)의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아산경찰서에 고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 장기승 의원은 지난 회기에 종이컵 투척 사건을 비롯해 금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언사를 지속적으로 자행했고, 특히 언론보도문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충견’, ‘홍위병’이라고 공격하고,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전남수 의원은 황재만 의원에게 ‘어디서 건방떠느냐’라며 막말과 겁박을 일삼았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한국당 몇몇 의원들의 언행은 동료의원에 대한 심각한 인격모독이자 명예훼손이며 나아가 아산시의회와 시민에 대한 중대한 인격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며,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갑질 문화’와 권위주의적 행동 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아산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어울림 대표 입장문을 대신 송부한 것은 “이00 대표도 아산시민이다. 언론에 장기승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되는 것에 억울함을 호소했고, 저는 쌍방의 입장이 공정하게 보도되기를 바랐다.”며 송부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00 대표의 입장문에는 본인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명시했기에 저는 단순한 전달자 역할만 했다. 메일을 보내면서 개인적 의견이나 입장도 전혀 피력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의 대표가 피감기관의 의사를 대신 전달한 것에 대한 논란에 대해 홍성표 의원은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었다.”고 인정하고, “이 자리에서 경위가 어떻든 오해를 살만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나, 기자회견을 통해 '충견', '홍위병'이라고 공격했다.”며, "특히 ‘충견’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변호사와 상의해서 개인적인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성표 의원은 지난 1일 자유한국당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5명의 시의원을 고소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다른 의원들과 사전에 협의가 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홍성표 의원은 “의원이 메일을 대신 송부한 점에 대해서는 의원들 모두 잘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충견'이라고 한 점은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의원 개인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피감자를 대신해서 피감자의 입장을 의원이 메일을 통해 대신 송부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피감기관의 대표지만, 억울하다면 그 의견을 전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시 저에게 호의적인 언론을 비롯해 제 메일에 저장된 기자 28명에게 입장문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피감기관을 대신해 메일을 송부한 점이 아산시의회 의원윤리강령에 위배된 행위로 보여 질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위법한 행위가 있다면, 법률적인 처분에 따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온양신문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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